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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각오하고 윤석열 친일정권 퇴진 명한다”지역NCC전국연합회, 기독교 시국기도회 개최하고 윤석열 퇴진 촉구
홍인식 대표(에큐메나안) | 승인 2023.04.04 22:25
▲ 지역NCC전국협의회가 주최한 시국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 외교를 강하게 비판하며 퇴진을 촉구했다. ⓒ홍인식

“윤석열 정부는 반민주, 반평화, 반헌법, 반역사적 행위를 거침없이 행하고 있다.”

지역NCC전국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남NCC가 주관한 “윤석열 친일정권 퇴진 촉구 기독교 시국기도회”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번 시국기도회는 4일(화) 오후 3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필승 충남NCC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먼저 함필주 충남NCC 부회장은 여는 기도를 통해 “지금 한반도는 한미 군사훈련으로 인한 일촉즉발의 전쟁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어져 있고 한일 외교 굴욕으로 대한민국의 자주와 영토권 상실의 유기 앞에 있으며 통합과 화해보다는 분열과 미음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정세를 바라보며 마음 아픔과 안타까움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통한의 마음을 표현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해방시키셨던 하나님 오늘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상호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은 호세아 10장 12절을 본문으로 “고난 넘어 부활을 기대하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대통령의 지난 <삼일절 기념사>에 이은 <강제동원 배상안>, 그리고 역사적 면죄에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낌없이 보따리를 풀었지만 빈털터리로, 그것도 가해자의 훈계만 잔뜩 듣고 돌아온 사실 앞에 과연 그가 이 나라 대통령인가, 아니면 다시 이완용이 부활하여 나왔는가 부끄럽고 안타깝고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무례한 처신과 비속어 논란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기니 할 말이 없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역사에 길이 빛나기를 바라고 인내해 왔는데 오늘 이 역사적인 현장에서 안타깝게도 대통령의 용퇴를 촉구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것은 이순신이 울고 유관순이 통곡하며 안중근이 지하에서 통탄할 일”이라며 “전임자들이 애써 이룩한 화해와 교류협력의 성과를 비웃는 대통령은 한사코 일본에 기대고, 미국에 업혀 지내려 하며 동족인 북한과는 철천지원수처럼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만 불태워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더욱이 이러한 행위들은 “검찰 등 극소수의 특권 유지를 위해 한반도, 아시아, 인류공동의 평화와 통일을 외면한 평화 역사의 후퇴”라고 일갈하였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 이 엄중한 시간에 마치 3.1운동 하듯이 죽음을 각오하고 윤석열 친일정권의 퇴진을 명한다.”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삼천리반도를 평화로 금수강산이 제대로 흐르고 통하게 합시다. 이제 곧 우리는 부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이후 이용길 천안역사문화연구회 회장과 임인수 은퇴목사(전, 아산시민모임 대표)의 시국발언과 송용배 시인의 “노량의 북소리”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최인석 부산NCC 회장이 “시국과 친일정권 퇴진을 위하여”, 조점화 광주NCC 직전회장이 “고물가 경제와 민생을 위하여”, 그리고 박상훈 경기중부NCC 총무가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우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과 이혜숙 목사(충남NCC)가 시국기도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을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시국기도회 참석자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기에 그동안 국민들은 정권 초창기이니 기다려보자는 심정으로 지금껏 인내”했지만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으로 도로가 난장판이 되듯이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정으로 국민들은 여기저기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위에 무관심하고, 참사와 재난이 일상화되는 나라, 검찰 출신들이 1백 곳 이상의 요직을 차지하는 검찰공화국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우리 자신의 역사마저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마주하기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노동자는 홀대하고, 기업가는 우대하는 나라, 더 나아가 전쟁과 기후재앙의 위협 앞에 무책임하게 대처하며 국가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시대착오적 행태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행위요, 독립운동가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통곡할만한 비참한 사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지역NCC전국협의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이 땅 한반도의 정의·평화·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며 “우리는 지금의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법률과 헌법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퇴진’만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뜻임을 고백하며 친일 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외쳤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나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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