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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로 정의로 향하는 길 열리길”안산지역 그리스도인들, 시국기도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 강력 비판
임석규 | 승인 2023.07.06 23:32
▲ 교단을 넘어 안산지역 그리스도인들이 하늘품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설교를 맡은 박인화 화정감리교회 담임목사). ⓒ임석규

안산지역 그리스도인들이 윤석열 정부 아래 고난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정부가 회개하고 나라를 정상화하기를 촉구했다.

안산시국기도회 준비모임이 6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하늘품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중부노회 안산·시흥시찰, 이성환 담임목사)에서 ‘고난받는 자들과 함께하는 안산 시국기도회’를 개최한 것이다.

70여 명의 시민·그리스도인들은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생명안전공원 착공, ▲ 국가보안법 철폐 및 석권호 하늘품교회 집사(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직국장) 석방, ▲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부건설지부 김호중 지부장·김태범 전 지부장·김대진 전 지대장의 석방 및 건설노조 탄압 중단, ▲ 덴소코리아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및 고용안정기금 조성, ▲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 선감학원 피해자 유해발굴 및 추모공원 조성, ▲ 민주주의 후퇴와 전쟁 위협으로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국기도회 이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노동조합 적대 정책·시대착오적 공안몰이·사회적 참사 무관심·미국 및 일본에 대한 굴종 외교 등 역대 정부 중 유례없는 극우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국익에 반하고 갈등과 전쟁 위기를 조성하는 윤 정권에 맞서 기도와 실천으로 저항할 것임을 선언했다.

▲ 시국기도회 참석자들을 대표해 각각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임석규

설교에 나선 박인환 화정교회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안산지방회)는 열왕기상 21장 17~19절을 본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를 아합왕과 이세벨에 비교하며, 권력 지상주의와 자본·우상 숭배에 물든 권력자는 하나님과 국민의 강력한 심판 아래 무너질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나라를 어지럽히는 불의한 정치·재벌들을 외면하거나 그들의 편에 선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음을 질타하며, 교회가 사회를 타락시킨 책임을 지고 그리스도인들이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고 굴종을 강요하는 불의에 저항의 행진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국기도회 준비모임에 참여한 교회·단체는 ▲ 광성교회, ▲ 나루교회, ▲ 다문화교회, ▲ 안산YMCA, ▲ 안산YWCA, ▲ 안산살림교회, ▲ 하늘품교회,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 화정교회, ▲ 희망교회 등이 있으며 준비모임 측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시국기도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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