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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의 단순 실수 아닌 안이하고 무능한 행정처리”EYCK,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에 노상적치물 자진정비 안내문 부착한 종로구청 강하게 비판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3.07.06 23:38
▲ 민주화운동의 성지라 일컬어지는 기독교회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에 종로구청이 노상적치물 자진정비 안내문을 부착해 교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 ⓒEYCK 제공

지난 7월5일(수) 서울 종로구청이 종로 5가 기독교회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에 노상적치물 자진정비 안내문을 부착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자진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계와 시민사회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종로구청은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이 도로법 제61조를 위반해 도로를 점유했다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EYCK(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하성웅)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종로구청장에게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 건립 추진 단체들과 함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항의서한에서 EYCK 측은 종로구청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히 잘못된 행정처리라고 주장했다.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알리다 기독교회관에서 투신한 김의기 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0년 5월,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및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 건립위원회가 추진하고, 서울시와 종로구가 후원하여 설치된 합법적인 기념물”이라는 것이다.

계속해서 “종로구청의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에 대한 노상적치물 자진정비 안내문 부착은 단순 실수가 아닌 안이하고 무능한 행정처리이며, 한국 민주화 역사와 가치에 대한 경시의 행태이자, 공기관의 역사적 퇴행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도 높게 종로구청을 비판했다.

EYCK는 마지막으로 “김의기 열사 오월걸상 노상적치물 자진정비문 안내문 즉각 제거와 안이하고 무능한 행정처리, 민주화 기념물에 대한 경시의 행태에 관해서 정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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