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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정치로 일관하는 윤 정권의 미래는 없다”예장시국회의추친위원회, 시국토론회 개최하고 윤 정권의 현안 문제 다뤄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3.07.11 14:13
▲ 예장시국토론회에서 여는 이야기를 맡은 송기훈 목사(사진 제일 왼쪽)와 이한빛 간사(사진 제일 오른쪽)는 노동과 여성 분야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혐오 정치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윤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인식

가칭 ‘예장시국회의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예장시국토론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회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월) 오후 4시 ‘공간 새길’에서 개최되었다. 강은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토론회는 1부 여는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여는 이야기에서 송기훈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혐오에 기반한 정치를 끝냅시다!”라는 제목으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이한빛 간사(한국YWCA연합회)는 “성불평등과 혐오 정치에 반하여”라는 제목으로 성평등 정책에 대해,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한국사회 환경문제의 전개 상황”에 대해 그리고 홍인식 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은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 평화, 통일, 노동, 생태와 민주화 현황에 대한 전반적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후퇴하는 노동정치와 여성정치

송기훈 목사는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개혁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철저하게 자본가와 경영자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현 정권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권리와 집회시위 역시 법치의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정부는 노동조합 혐오를 정치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켰다.”고 진단했다.

또한 “노동자와 노동조합 그리고 노동운동을 향한 혐오의 감정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청된다.”며 “혐오 정치를 통해 지지율을 올리는 방식의 정치는 곧 폭력이며, 우리는 이제 윤석열 정권의 혐오와 폭력의 정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한빛 간사는 가장 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료인 ‘2023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Gap Report 2023)’를 인용하며 한국사회 성평등 현실을 고발했다.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전년 대비 하락한 146개국 중 105위를 차지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2022년 OEC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자료가 발표된 이래 27년째 가장 높은 성별임금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지속적으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이 OECD 국가 중유리천장지수 최하위, 여성관리자 비율 차하위, 여성의원 비율 최하위 그룹에 머물고 있다는사실을 볼 때,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은 이러한 성불평등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기 보다 ‘성별 갈리치기’ ‘젠더 혐오’를 부추기고” 있고, “반 페미니즘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를 말하지만 “과연 그의 민주주의에는 ‘여성’이 있는가, ‘비주류’ 존재들이 있는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 시국토론회에 참여한 예장 통합측 목회자들은 교단 내 상황들을 우려하며 사회적 발언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에서 대해서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인식

사회적 발언에 소극적이었던 부분 반성해야

1부 여는 이야기에 뒤 이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정치ㆍ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해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다른 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발언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현재 한국의 시국 정황과 더불어 현재 통합 교단이 맞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정치적 상황과 교단적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대처가 요구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통합교단은 제108회 총회 장소가 명성교회로 확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발과 강력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에 대하여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직적인 움직임이 없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초대인들은 이번 모임이 첫 번 모임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예비적 성격의 모임이었음을 강조하며 참여자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의 일을 기획하고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초대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빠른 시일 안에 기회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기도 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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