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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그리스도인들 걸음이 핵 오염수 방류 막을 것”부산NCC, 17~21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부산-경남 도보순례 예고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3.07.13 02:16
▲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기정 사실화 되면 전세계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부산-경남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행진에 나선다. ⓒ부산NCC 제공

부산-경남지역 그리스도인들이 닷새 동안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행진에 나선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부산NCC)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경남지역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순례’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것이다.

도보순례를 추진한 부산NCC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윤석열 정부·여당 국민의힘의 동조한 일은 해양오염과 해저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바다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어민들과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지역교회들이 함께 순례하며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도보순례는 오전과 오후에 각 10㎞ 내외 거리를 걸으며, 부산 해운대감리교회에서 출발해 김해-창원-마산-진주를 거쳐 하동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기시다 내각은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녹아내린 노심을 냉각한 냉각수와 지하수가 합쳐진 핵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바다에 방류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며 일본의 계획을 지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국내 지역사회 및 중국·대만·홍콩·필리핀 등 주변 국가들이 방류를 반대하고 있어 큰 논란으로 남아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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