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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모든 생명 안전 위해 4.16유가족 곁에 서야 한다”NCCK, 고난주간 맞아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부활절 맞이 현장 예배 드려
임석규 | 승인 2024.03.30 02:44
▲ NCCK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부지 내에서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안전한 사회 건설를 다짐했다. ⓒ임석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돌과 창을 맞으며 십자가에 달린 성금요일을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4.16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간직한 안산으로 모였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가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4·16생명안전공원 부지(화랑유원지 내)에서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예배 – 세월호 참사 10주기_열 번째 십자가 -’를 개최한 것이다.

안산지역 그리스도인과 시민 포함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단원고등학교 258명(학생 248명, 교사 10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사회적 참사로 희생당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요한복음 18:17-18과 21:18-19을 본문으로 설교에 나선 윤창섭 NCCK 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은 4.16생명안전공원을 두고 혐오시설이라 폄훼하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한 매정하고 차가운 삿대질로 일관하는 장벽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창조 질서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안전을 위해 유가족들과 함께 곁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배 후 NCCK 관계자들과 유가족은 간담회를 진행하고 특히 NCCK는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다. ⓒ임석규

김종생 총무는 NCCK에 속한 9개의 회원교단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나누고 성찰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안산시에게 희생자들의 삶과 꿈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하는 가르침을 주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당부했다.

이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안산바선거구, 더불어민주당)도 4.16생명안전공원이 희생자들을 추모·기억하고 참사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올해 10월 착공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증언에 나선 박정화 씨(단원고 희생자故 조은정 학생 어머니)와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대한성공회 은퇴신부, 신명 아브라함)도 일부 그리스도인들의 횡포에 아픔을 받기도 했지만,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함께 끝까지 손을 잡아준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끝까지 진상규명의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한편 예배 직후 김 총무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사 10주기를 맞이한 유가족들에게 지속적인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꿈을 미처 펼치지 못했던 희생자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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