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계·교회 보도
“진정한 부활의 복음, 사회적 고난 겪은 이들과 연대하는 것”개신교계,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임석규 | 승인 2024.04.01 02:13
▲ 개신교계가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다시 한번 심해수색을 촉구하는 가운데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허경주 부대표가 증언을 진행하고 있다. ⓒ임석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적 참사 유가족·피해자들과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했다.

2024년도 부활절인 31일 오후 3시 31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전쟁기념관 정문 앞 인도)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 것이다.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7주기를 맞은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조속한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사회적 참사 피해자·유가족들을 향한 교회의 적극적인 연대를 위해 기도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사회적 참사 외면을 규탄했다.

마태복음 28:16-20을 본문으로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진행한 전남병 고난함께 사무총장은 부활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돕고 희망을 주는 삶의 변화임을 언급하며, 사회적 참사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부활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고 말한 예수처럼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자와 유가족 등 사회적 고난 겪은 이들과 함께 연대해 서로의 천사, 부활, 존재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며, 부활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사 유가족 증언에 나선 허경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부대표(미수습자 허재용 씨 누나)는 스텔라데이지호 참사를 잊지 않고 함께 모여준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미수습자 추가 심해수색을 나서려 하지 않는 윤 정부를 향해 선사 폴라리스 쉬핑에 구상권을 청구해 수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윤석기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도 한국 사회의 재난 참사들이 잊히지 않도록 전국 재난 참사 피해자·유가족들이 재난참사피해자연대를 구성했음을 밝히며, ▲ 정부의 책임 있는 진상규명, ▲ 참사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 온전한 추모·기억사업 보장 등을 위해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신교계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전 지난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8일 추모의 시작에 함께하는 촛불기도회를 진행해 윤 정부에게 스텔라데이지호 대상 2차 심해수색 시행과 생명안전 보장 및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해왔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석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3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4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