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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해주세요”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을 돌며 진실대행진 나선다
임석규 | 승인 2024.04.04 13:56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대행진을 시작하는 취지와 목적에 관해 밝히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석규

“10.29 이태원 참사 때 정부가 없었다는 것은 참사 당시의 행태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의 만행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그 의무를 스스로 거부한 것입니다. 시민들의 생명을 업신여기는 현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전국에 계신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할 때입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가 4일 오전 9시 30분에 서울시청 앞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정부는 없었다–진실대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진실대행진에 나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각 지역의 시민들을 만나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총선에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출발하는 진실대행진 버스를 향해 안전한 행진을 기원했다. ⓒ임석규

발언에 나선 이정민 10.29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1년이 넘도록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이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야당들이 진실규명에 보다 더 적극적이지 못했다고 평하면서, 진실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정치인들이 국회에 입성할 수 없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참석자들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살다 곁을 떠난 이들의 염원을 담아 진실에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며, 제22대 국회에서는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할 권리로서 논의되고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발한 진실대행진 버스는 4일 부산지역으로 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5일 광주-전주·6일 대전-수원지역을 거치며, 7일부터 9일까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국회의사당-홍대입구역-혜화역-건대입구역·이태원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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