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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회 대책위, 각종 비리 의혹 제기하고 경찰청에 고발장 제출강남구청과 금융감독원이 파악하지 못한 진위 여부 경찰에서 밝힐지가 관건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4.06.12 03:58
▲ 서회 대책위가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회 내 발생한 각종 비리 의혹을 비판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홍인식

‘대한기독교서회 공공성 회복을 위한 에큐메니칼 대책위원회’(이하 ‘서회 대책위’)가 “대한기독교서회는 비리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회복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1일 오전 11시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개최했다.

전남병 목사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정진우 대책위 공동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인사, 박경양 대책위 공동위원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먼저 정 공동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대한기독교서회(이하 ‘서회’)는 “1890년 창립 이후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구세군대한본영, 대한성공회 등 7개 교단이 파송한 이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해 온 대표적인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3년 초 ‘서회’가 피고발인들에 의하여 은밀하게 사유화가 추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반하는 비윤리적인 경영과 재정비리가 저질러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서회의 공공성과 투명성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대한기독교서회 공공성 회복을 위한 에큐메니칼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그간의 경위에 대했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서회 대책위는 2023년 4월 이후 ‘서회’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제기되는 의혹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서회’ 이사회와의 대화를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사회 측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은커녕 오히려 사유화 추진에 반대한 이사를 해임하고, 같은 이유로 박만규 전무를 해고하고, 경찰에 고발하였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서회 대책위는 “법인의 감독청인 문화관광부와 강남구청, 금융감독원 등에 비리의혹을 확인하고 바로잡기 위한 전반적인 감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남구청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진위 및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해당 자료를 수사기관 또는 사법기관에 제출하여 그 사실관계를 우선적으로 판단 받아야 할 사항이 라는 답변을 통보받아 이에 경찰청에 재)대한기독교서회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 박경양, 정진우 두 공동위원장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홍인식

박경양 공동위원장 역시 서회를 경찰청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 “서회의 사유화 의혹, 부실경영과 경영진의 재정비리”라고 열거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사유화 의혹에 대해 “사장 정년 연장, 임기 종료 3년 전 후임 사장 선임, 상임이사제 도입 등 사유화가 경영진을 중심으로 치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추진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회의 최근 3년간 당기순손실은 2020년 약 8억 원 적자, 2021년 약 1억 원 적자, 2022년 약 9억 원 적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6억 원씩 적자인 상태이며 ‘서회’는 2022.13.31일 기준으로 단기차입금 -21억 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재정 비리에 대해 “사장 연봉, 업무추진비 사용, 이사회 결의 없는 활동비 지급, 소송비 대납, 명예사장에 대한 급여와 업무추진비 지급, 운전자금대출금의 부동산 매매대금 사용”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오늘 경찰청에 접수한 고발장에는 “대책위원회는 서OO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에 의한 업무상배임죄와 사기죄와 업무상횡령죄로 정OO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의한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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