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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청년들 임금삭감이 “최저임금 차등적용”의 목표여성노동연대회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의 중단 촉구
장성호 | 승인 2024.06.21 04:51
▲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여성 노동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노동정책의 꼼수를 비판했다. ⓒ장성호

“최저임금 차등 적용 주장은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여성과 청년들의 삶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일(목)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진행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통한 최저임금 차별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여성노동연대회의 기자회견’에서 쏟아진 발언이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으로 구성된 ‘여성노동연대회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부와 사측의 “특정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게 설정하는 ‘업종별 차등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특히 정민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과 경총, 국민의힘은 돌봄 노동뿐만 아니라 숙박, 음식점 등의 서비스업으로도 최저임금 차별적용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나이의 많고 적음까지도 차별적용의 이유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서비스연맹에서 조사한 바로는 최저임금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여성이었다.”며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상황에 이것을 차등 적용한다는 것은 여성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차별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여성과 청년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장성호

또한 대구에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여성 편의점 노동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최저임금의 기준을 낮추겠다는 말이고, 결국 20대 청년들과 빚에 허덕이며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불리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역시 “작금의 최저임금 차등적용의 목표는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삭감이 목표”라며 날을 세웠고 “여성 임금 삭감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저임금을 차별하겠다는 것은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노골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단 하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임금과 최저임금이 같은 상황, 최저임금 차등적용시도, 돌봄노동자 싼값에 해결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더지’들을  여성노동자의 이름을 가진 망치로 두드려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자는 퍼포먼스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장성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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