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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100년을 돌아보고 100년을 준비한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 앞두고 기념사업 설명 기자회견과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 기념식 가져
9월 국제컨퍼런스에는 제리 필레이 현 WCC총무도 참석 예정
장성호 | 승인 2024.06.28 03:16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 기념식에 참가한 회원교단, 기관 관계자 등이 100주년을 단순히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장성호

“100주년 기념사업의 슬로건을 ‘다가올 역사, 기억될 미래’로 정했습니다. 지난 100년을 자축하는 시간을 넘어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김종생 NCCK 총무가 27일(목) 오전 10시 30분 연세대 김순전홀에서 진행된 NCCK 창립 100주년 기업사업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출발한 NCCK는 그간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한 가운데 서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를 잇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1988년 연동교회에서 열린 35차 총회에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선언’, 이른바 ‘88선언’을 발표해 통일운동의 돌파구를 마련해 한반도 통일운동의 한 획을 그었다.

이러한 NCCK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업은 6월 27일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18일 100주년 기념 기독교 사회선언 발표까지 다양한 행사로 이어진다.

먼저 9월 20일-22일까지 국내외 에큐메니칼 리더들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이 국제 컨퍼런스에는 제리 필레이 현 WCC 총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9월 22일(일)에는 ‘88선언’이 발표되었던 서울 연동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NCCK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이들로 구성된 ‘100인 합창단’이 100주년 기념 합창곡을 선보인다.

NCCK 창립일인 9월 24일(화)에는 회원 연합기관인 CBS(사장 김진오)가 제작한 NCCK 100주년 특집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백년’을 방영하고, 한국기독교의 전래와 자립의 역사, NCCK의 사회적 역할을 돌아보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미래를 전망한다.

10월에는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3권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를 출판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현재 15명으로 이루어진 집필진은 20권의 ⟪기독교사회운동사 자료집⟫을 포함 24권을 집필하고 있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11월 18일(월)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대회를 창립예배를 드렸던 새문안교회(예정)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오늘날의 기독교를 진단하고 새로운 선교적 결단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독교사회선언’(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학중 NCCK 100주년 기념사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업은 지난 역사와 유산을 발굴하고 성찰하여 반성과 감사를 나누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숙의와 토론의 장”이라며, “이 기념사업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종생 NCCK 총무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장성호

이어 11시에는 연세대 백양누리 더 라운지 최영홀에서 NCCK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 및 오픈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온라인 아카이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운동사 정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온라인 아카이브는 개신교의 한국 선교 시작 이래 교육, 문화, 구제, 의료, 민주화, 인권, 통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생산된 기록물을 디지털화하여 학계와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안교성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은 기조강연에서 “온라인 아카이브는 연구와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아카이브 개설이 한국 기독교와 사회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온라인 아카이브 시연에서 김신약 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연구원은 “아카이브는 인터넷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누구나 자료를 보완하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에는 총 24,798건의 자료(문서류 23,398건, 사진 및 그림류 1,400건)가 공개되어 있으며, 이는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아카이브 오픈은 한국 기독교와 사회에 대한 연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고, 새로운 연구를 촉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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