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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라
오마이갓 | 승인 2005.07.05 00:00

 

조 정 현
(인천 송현샘 교회 담임  목사)

 

 

 

 
   

지난 5월 10일부터 재야 원로들이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철거를 위한 농성을 하십니다. 1차 농성은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2차는 6월 3일 부터 인천 시청 앞에서 진행중입니다.
참여자는 강희남 목사님(86세)과 박창균(84세) 목사님을 비롯하여 이재판 선생님, 임동규 선생님, 김수남 선생님, 권중희선생님, 강순정선생님이 함께 하십니다.
아래글은 민족무예 '경당'의 임동규 선생님의 농성 시작을 하며 쓴 글입니다.

 

주한미군 전면적 철수를 요구하는 배달민족 고천문


유(維)


세차(歲次)  단기(檀紀)4338년 5. 10. (음력 4월. 3일)에 배달민족의 후예 강희남과 그 일행은 8천만 배달겨레의 총의를 모아 이곳 양키(洋鬼)강점군의 괴수(魁首)이며 분단강점의 상징물인 막가자(맥아더)동상의 철거 결의를 세계만방에 천명함으로써  분단 점령시대의 종결을 하늘에 고 하노라!

그윽히 생각하건데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는 일 만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로  인류최초의 문화를 창출하여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건국이념을 전 세계에 선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획기적 인류사적 사실들이 망각되어 버리고 도리어 폄하되기까지도 하는 위에  그 근본조차 알 수 없는  무법자 양키군(洋鬼軍)들이 이 땅에 들어와 분단강점한지 60년에 이르렀노라.

이래 그대들이 이 땅에서 자행한 인류적 범죄가 그 얼마인가? 그것은   일 천년이상 단일민족 통일국가를  유지해온 우리를 분단시킴으로써 동족상잔의 민족적 비극을 유발한 것이다.  6.25.전쟁 그것은 세계전쟁사상 가장 좁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짧은 기간 내에 살육당한 무자비한 전쟁이었다.

그대들은 2차 세계대전에서 만들어 놓은 모든 초현대식대량 살상 대량 파괴무기로 이 땅의 죄없는 민중을 북녘에서 300만 남녘에서 50만을  무자비하게 살육하였다. 이는 그대들 나라의 양심적 행동인 “램지크랙” “부라이언 배이커”의 말과도 같이 전국적 인종청소라는 작전 이외의 그 어떠한 것으로도 표현할 길이 없다. 그대들은 그러하고서도 모자라서 핵무기까지 사용하려 하였다.  그리고 그대들이 이 땅의 민중들을 천시하대하면서 얼마나 많은 인륜범죄를 저질렀는가?

그대들은 이땅에 들어와서 일제의 통치기구를 그대로인수하고 친일세력을 두둔 재기용하고  민족정통세력을 배척함으로써 세계사상 유래가 드문 반공 권위주의정권, 군사 파쇼정권 ,특히 독립군을 소탕하는데 앞장선 일본국의 괴뢰국에 지나지 않았던 만군장교 박정희 이래 전두환 노태우등이 지속되면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무수한 민주 민족적 양심세력을 탄압하고 고문치사에 이르게 한 국가보안법의 실제적 후견세력이었지 않은가?

군관민 5백만을 헤아리는 무고한 영혼들이 희생당한  6.25 전쟁의 대가로 그대들 전쟁상인들은 세계경제를 계속 주름 잡을수 있었고, 한때는 그대들과도 총부리를 맞대고 싸우기도 하였고 동아시아지역에서 수없는 살육과 약탈만행을 저질은  전범국 일본을 다시 부활 번영시켜 동북아지역제국들과 국경분쟁을 일으키고 지난날의 침략행위를 합리화하는 교과서 왜곡 등으로 그들의 새로운  침략의지를 공공연히 들어내는 등, 이 또한 새로운 인류에의 엄중한  도전으로 되고 있나니 인류적 양심으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느니라.

어디 그뿐인가 그대들의 이념적 후계자들인 이른바 네오콘(신보수주의자) 들은 그대들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영역을 장악하여 여론과 심지어 정보까지를 조작하여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를 트집 잡아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그를 한반도에까지 확대시키고자 밖으로는 이른바 북핵문제를 빌미로 하여 6자회담운운 하면서도 실질내용으로는 5029-05. RSOI , 7함대의 발진 등 전쟁돌입준비를 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을 조성하고 있을 뿐임을 알고 있노라. 

그대들의 이러한 무모한행위가 우선은 피해자들 나아가서는 인류전반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길 뿐만 아니라 가해자인 그대들 자신에게 인류적 불신과  회복 불능의 도덕성 파괴와 재난으로 연결될 뿐임을 그대들은 모르는가? 역대의 모든 독재자들 권위주의자들은 한결같이 주관적인 선(主觀的 善)을 남에게 강요하는데서오는 것임을 그대들은 모르는가? 주관적 선은 상대를 악(惡)으로 규정하는 한 그대들 자신이  상대적, 객관적 악으로 될 뿐 이어늘 도대체 그 무슨 특권으로 선악 2분법으로 세상을 재단하려하는가? 신성한 우리의 조국통일사업을 방해하려 하는가?

나라마다 민족마다 각기 자신들의 생활환경과 역사적 경험에 상응하는 문화 전통이 있는  법이어늘 그대들의 짧은 역사전통에서 나온 정치 경제 문화적 체험들을 이른바 “자유의 확산”이라는 미명하에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 강요하려는 데서 오는 마찰과 분란들이 또 다른 재앙과 인류사회의 비극을 연출하게 된다는 것을 그대들은 모르는가? 천하를 말위에서(무력으로) 얻을 수는 있어도 통치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동양인의 지혜 이어늘 그대들은 그다지도 무도한가?

그대들도 직접 경험하지 않았는가? 그대들의 초현대식무기로도 베트남에서 패배하였고 분단을 안고 싸우는 북녘을 60년 동안이나 온갖 수단을 다하고 위협하였지만 굴복시키지 못하였지 않은가? 어디 그뿐인가? 우리의 혈맥 속에는 동아시아 역사상  최상의 군사강국 수(隋)나라 당(唐)나라 와 100년 가까이 맞서 싸우면서 수나라는 멸망시켰고 당 태종은 화살 맞아 죽음에 이르게 한 고구려인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은가?

고구려가 오랜 전란으로 국력이 피폐 해지고 국제역관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시체재몰락의 비운을 당하였음에도 고구려의 민중은 30년 만에 발해를 세운 저력을 발휘하였고, 고려만이  인류역사상 가장 강대한 몽고족과도 한 치 양보 없는 투쟁을 전개하다가 일시 화해하였지만 끝내는 자주독립을 쟁취한 그 피가 우리의 혈맥 속에 맥맥히 흐르고 있음을 그대들은 명심하여 인식할지니라!

이처럼 우리민족만이 매시기마다의 초 강대 세력과 당당히 맞서 싸워서 세계역사에 있어서 균형자 역할을 담당해온 것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럽고 빛나는 전통이었고 세계사적 사명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의 세계사적 사명의 수행에 있어서는 특정세력에 대한 맹목적 배척이나 위해를 가함에 있지 않고 오히려 위해를 가하려는 세력으로 하여금 더 큰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제지하여 궁극적으로는 그들 자신까지의 보다 큰 범죄의 예방에 있었음을 천명하노라. 이름 하여 인간세계를 널리 이롭게 한다는 弘益人間이요 이치에 맞는 세상을 만든다는 理化世界에 있음을 알지로다.

우리민족의 오늘의 이 결단이 결단코 그대들에 대한 일시적 감정적 적대 의식에 있지 않고 우리민족자신의 자유의의지대로의 자주적 민주적 연방제적  통일로 나아가고 동북아에 있어서 균형자일 뿐만 아니라 항구적 세계평화와 지속적 인류복지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에 있을 뿐임을 인지하기 바라노라! 그리고 우리의 이와 같은 신성한 민족사적 사명 세계사적 사명을 그 어떤 명분으로든지 그 어떤 힘으로든지 막을 수없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라노라!

그리하여 여기 이곳에 진설한 제물들은 그대들이 이 땅에 와서 저질은 범죄의 찌꺼기들인 친미사대주의 식민지 노예근성 권위주의 관료주의 부정비리의 연쇄 온갖 사회적 범죄 등이니 인과응보 결자해지의 우리8천만 민족의 염원을 담은 것이므로 흠양하고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주기바라노라 !  

尙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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