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인질로 억류되었던 분들이 무사히 돌아왔다. 그러나 두 분의 생명이 희생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이번 일로 인해서 한국사회는 기독교 선교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요즈음 화제가 되는 주제는 기독교의 ‘공격적 선교’에 관한 것이다. 마치 사람들은 공격적 선교라는 것이 기독교 선교 전략 중에 한 분야인 양 생각하는 것 같다. 공격적 선교라는 것은 선교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원치 않는 선교, 그들이 기뻐하지 않는 선교, 그들의 의지에 반해 있는 선교라는 뜻을 내포한다. 이것은 선교원칙에 기본적으로 어긋난다.

공격적 선교는 어불성설...타인 의지 반한 선교는 선교 아닌 폭력 일 뿐

▲김경호 목사(들꽃 향린교회) ⓒ 장익성/에큐메니안

무릇 선교라는 것은 그 대상으로 하는 사람들의 편에서 다가가는 선교여야 하며, 선교하려는 나라의 정치, 역사, 문화적 특성을 잘 살펴서 그들이 힘들어 하고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 만약 그들의 의지에 반한 선교를 강제로, 억압으로, 무력으로 한다고 하면 그것은 선교가 아니라 폭력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공격적 선교’라는 말은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용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부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선교의 현주소다.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이야기만을 반복하고, 자신의 교리적 입장을 강요하는 독선을 선교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우리는 선교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두 가지 잘못된 선교의 역사적 실례에 주목해 보겠다.

첫째,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기독교선교의 예이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서구의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식민지 기간 동안 서구는 이들에게 열심히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오랜 식민지에서 벗어나게 되자 오랫동안 권력의 강제에 의해서 그들에게 주입되었던 기독교는 어떻게 되었는가? 현재 이 지역은 모두가 불교국가이다. 기독교 이야기는 입도 벙긋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들에게 기독교는 식민 착취자의 종교였다. 그들을 억압하고 침략하는 자들이 강제하던 종교는 그들이 타도하고 제거해야할 대상일 뿐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인도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의식 없는 선교는 ‘반기독교 정서’만 잉태

서구가 식민지를 확장 할 때, 그들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무조건 남을 침략할 수는 없는 일이고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그것은 발달된 서구 문물을 전하고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먼저 선교사가 들어가고, 잇달아 상인들이, 최종적으로는 군인이 들어가 식민지를 만든 후, 마음껏 착취하는 수순을 밟았다. 그들은 자기들의 욕심을 감추기 위해서 기독교를 전파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둘러 대었을지 모르지만 그 덕에 기독교는 영원히 그들과는 등져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역사의식을 가지지 못한 선교는 오히려 기독교 선교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 배교를 부추기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한국에 파송되었던 선교사들의 예이다.

한국에 파송되었던 선교사들은 미국인이 주를 이룬다. 그들은 순수한 의료, 교육 선교를 펼쳤고 한국사회를 위해 공헌한 바도 적지 않다. 당시에 한국에서 선교를 한다는 것은 지금의 아프리카 선교 이상의 오지를 선택한 것이고, 낮선 오지에서의 헌신과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신앙적으로는 순수성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역사의식은 가지지 못했다.

한국에서의 기독교선교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다. 이 땅에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교회가 생겼고 성서가 번역되었다. 교회에 한국인 지도자들과 신도들이 있었다. 이들은 기독교를 대안적 종교로 인식하였다. 특히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 되자 우리 국민들은 기독교를 희망으로 삼고, 일본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의 근거를 기독교라고 생각하였다.

민족주의자들이 대거 기독교에 귀의하였다. 3.1운동 때는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1%도 안 되었으나 일본 총독부에서 발표한 죽고, 투옥당하고, 부상당한 사람들 중에는 과반수이상이 기독교인이었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지도자 33인 중에서 17인이 기독교인 이었다. 1%도 안 되는 기독교인들이 역사에 차지하는 몫은 과반수가 넘을 만큼 당시 기독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었다. 당시 미국 기독교인의 증언을 보면 “예수 믿는다는 말과 독립시위에 참여하였다는 말이 지금 한국에서는 동의어가 되었다”고 한다(민경배,<한국기독교회사>310쪽)

선교사들은 조선 민중이 기독교를 민족 해방의 복음으로 이해하는 것에 대해 선교사들이 우리가 전한 복음과 다르다고 나무랐고, 그것이 바울이 말하는 ‘다른 복음’(갈 1,6)이라고 정죄하였다. 당시 선교사들은 자기 조국의 외교정책에 따라서 한국보다 일본의 편을 들고 일본의 식민 지배를 동의했다. 그들은 기독교인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말리기까지 하였다. 또한 한편으로 이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해서 본국으로 이익을 빼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경호 목사 등 목회자 96명은 지난 8월3일 오전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간 피랍 사태와 관련, "미국은 무고한 한국 국민 생명의 희생을 방관치 말라"고 입을 모았다. ⓒ 박지훈/에큐메니안

구한말 역사의식 없는 미국 선교사들, 조국 외교 정책에 따라 일본의 식민지배 동의
해리스 선교사 “일본에 호의…통감정치의 가장 열심 있는 지지자임을 고백”

미국 선교사 알렌은 첫 발전소 계획을 세우고 그 이권이득을 취했으며, 미국 기업체들로부터 전화 및 수도시설을 끌어들여 이득을 취하게 했다. 또한 평안북도 운산금광의 채굴권을 팔아 넘겨 당시 1500만 달러의 국부를 유출하였다. 알렌은 ‘을미사변’전 일본공사 이노우에가 민비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이노우에의 제의에 따라 조선왕실의 안전을 일본침략군에게 맡기도록 설복함으로써 일제를 도와주었다.

언더우드는 석유와 석탄 등을 미국에서 수입하여 이득을 취했으며 마펫은 압록강 주변의 산림 채벌권을 얻어 거대한 이권을 챙기게 했다. 선교사 리젠드르는 1백만 달러의 자본을 투하하여 고진동과 대유동, 수안과 강릉 등, 굴지의 광산들에서 ‘채굴권’을 틀어쥐고 금, 은을 비롯한 지하자원을 약탈해 갔으며 수많은 공장들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조선 백성을 착취하였다. 미국 선교사 해리스는 “소생은 자기의 직무상 한국재류의 모든 선교사와 일본에 호의를 가지고… 실은 통감정치의 가장 열심 있는 지지자임을 고백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미국 선교사 호기스는 1908년 10월 조선통감부를 찾아가 정치의 불간섭을 선서하고 광주의 구세군이 독립을 위한 투쟁에 개입한다는 것을 구실로 그 관영을 해산하여 일제의 통치체제 수립을 도와주었다. 미국 선교사 존스는 일제의 야만적인 통치제도에 순종할 것을 설교하였고, 헐버트는 일제에 대한 맹목적인 순종을 강요하였다. 평양주재 미국 선교사 불레비는 “조선 교회는 일제의 침략세력을 미워하는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며 그야말로 “원수도 사랑하자”는 아무런 맥락에도 닿지 않는 공허한 순종을 설교하였다.

아프간 사건, 큰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야...한국, 미 요청에 파병한 침략군

아프간 문제를 보자. 이번 탈레반의 행동은 분명히 야비한 것이다. 순수하게 봉사하러간 민간인의 생명을 담보로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으며 두 명의 목숨을 희생시킨 것은 분명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보다 큰 역사적 맥락을 빼놓고 본다면 우리는 진실에 접근할 수 없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집권 세력이었다. 물론 그들이 국민들의 불만을 살 요소가 많았다고 하더라도, 외국 군대가 그것을 빌미로 정부를 전복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명백한 침략이다. 정부를 바꾸어도 그 나라 국민들이 해야 하는 것이지 미국이 개입해서 정부를 해체시키고, 자기들에게 우호적인 친미세력으로 괴뢰정권을 수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아프간 민중은 미군 등 파견된 외국의 침략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은 불행하게도 미국의 요청에 의하여 침략군을 파송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이 의료, 시설 등을 돕는 대민 봉사 병력이라고 하지만 이번에 드러난 것은 아프간 민중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아프간 민중이 원하지 않는 군대를 파견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침략행위이다. ‘우리가 좋은 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한다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하는 동안 철도도 놓아주고 국토를 개발해서 문명화 시키지 않았느냐고 큰소리치는 일본 극우론자들의 논리와 다를 것이 없다.

마태 25장의 최후 심판의 비유라고도 하고 양과 염소의 비유라고도 하는 비유에서는 주님께서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 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오른편과 왼편으로 나누신다. 그리고 오른쪽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마태 25:35-36)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 주님께 드렸냐고 반문한다. 왼편에 있는 사람들은 정반대로 주님께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나무라신다. 그러나 그들도 자기들이 언제 주님을 돕지 않았는가를 반문하며 억울해 한다. 양쪽 다 반문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양쪽 다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고, 주님인 줄 알았다면 기쁘게 섬겼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양쪽이 모두 다 신실한 크리스천이라는 것이다. 이 비유는 이미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와 있는 대상에게 주는 비유이다.

그러나 그 판가름은 잔인하게 난다. “저주 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졸개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속으로 들어가라”고 판단하신다. 주님께서 이들을 가르시는 기준은 “지극히 적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는 기준이다. 이 비유는 영원한 형벌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46절).

침략자 편에 선 봉사는 이제 그만...외국군 철군 및 민족 자주 외치는 선교로 선회해야

▲참여연대, 문화연대, KNCC 정의평화위원회 등 78개 시민단체들이 지난달 7일 개최한 아프간 피랍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미안해요 아프가니스탄'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 박지훈/에큐메니안

이 판가름은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 있다고 자동으로 보장 받는 것도 아니고, 영생에 이르는 나름의 교리를 만들어 그것을 찰떡 같이 믿고 있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주님을 믿는 다고 고백하는 신자들을 만들어 내는 데도 있지 않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고통을 당하고 있고, 지금 목마른 사람들 그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마른 목을 축여 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단순히 선행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의 삶의 자세가 어느 편에 서느냐 하는 선택에 관한 문제이다. 약자들, 억눌림을 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삶을 사는 것이 판가름의 기준이다.

선교를 할 때, 의료봉사, 주민 봉사도 좋지만 누구의 편에 서서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침략자의 편에서 그들이 거짓으로 만든 질서를 공고히 하는 쪽에서의 봉사는 주민들이 원치 않는다. 참다운 선교를 하려면 주민의 편에서 모든 외국군인 철군하고, 민족이 자주적으로 다스릴 권리를 달라고 투쟁하고 호소하는 입장에서 선교한다면 그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가 될 것이다. 누가 4, 18에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예수님께서 자기 사역에 대한 제일성(第一聲)이 나온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이 기쁜 소식을 듣고, 포로된 사람이 해방되고, 눈먼 사람이 눈 뜨고,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고, 억눌린 사람을 풀어주고, 주의 은혜의 해(희년)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즉,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란 그것이 추상적 교리를 전달하거나 어떤 심오한 정신적 체계를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억압․질병․장애로부터 구출해 내며 그들을 억압하는 데서 자유케하며,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사역이라는 것이다. 하늘의 것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그는 땅의 것을 말하고 있다. 영생을 묻는 사람들에게 구체적 삶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위의 마태 25장 최후 심판의 비유에서도 내가 주릴 때, 목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 헐벗었을 때, 병들었을 때, 감옥에 갇혔을 때, 등등 반복적으로 구체적 상황을 열거하는 것은 예수의 구원 사역의 현장성, 구체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요한의 제자들이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라고 묻는 장면에서도 반복된다. 그는 구차하게 여러 가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눈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하게 되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마태 11:5)고 설명하신다.

민중의 권리, 생존권, 자립적 기반 등이 이룩되도록 하는 것이 선교의 기본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교리, 신앙, 종교적 헌신, 전도지를 뿌리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다. 당당한 민중의 권리, 그들이 가지는 생존권, 자립적 기반, 생명, 자유, 평화 그것을 이룩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사역의 기본이 되고, 선교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억압받고 빼앗기는 자에게 물과 빵과 자유와 평화를 심어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이렇게 하늘의 일을 땅의 일로 선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예수님께서 주신 교훈을 오해한다. 예수께서는 첫째,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심지어는 이 말씀에 대해서 까지 이웃 사랑보다는 하나님 사랑이 우선이라며 차등한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회적 구원 보다는 영혼의 구원을 우선시 하며, 그들의 아픔에 참여하는 선교보다는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말하며, 심지어는 그들이 원치 않아도 강제로 라도 주입하는 공격적 선교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에 본문들은 이렇게 하늘에 별도의 영역을 구축해 놓고, 별도의 영역에서 하나님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땅의 일, 여기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일들을 열거한다. 다시는 재론의 여지가 없도록 구원, 영생, 메시아 사역의 본질을 실제적인 사례들로 제시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며, 그들의 짐을 덜어주는 구체적 사역으로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 사랑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은 우상 숭배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사랑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웃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아픔에 참여하고 그들을 고통에서 끌어내는 사역을 해야하지만 그것을 하나님 없이 행하는 것이 아니다. 금방 좌절하고 실망하기 쉬운 우리들이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일이고 그 일들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신념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 없고 인간의 구제나 사회적 구원만 있다면 그것은 세속주의 이고 하나님 없는 무신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구원사역에 뛰어들더라도 하나님과 더불어 하는 것이며, 그분께로 나아가는 자세로 하는 것이며,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고 대할 때 하나님께 하듯 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듯 하는 것 이다. 그것이 하나님 사랑이다.

김경호  kim17kh@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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