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교 정책 토론회'가 한국기독교교협의회 산하 장애인소위원회(위원장 문재황 목사) 주최로 11월3-4일까지 원주횃불교회에서 열렸다. 

KNCC 산하 장애인 소위원회가 원주횃불교회에서 각 교단의 장애인선교실무자들과 함께 장애인 선교정책과 장애인 신학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각 교단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신복현 목사(선교국 사회선교부장), 한국기독교장로회 - 박영락 목사(국내선교부 간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 안홍철 목사(총회 사회선교부 간사)와 조동교 목사(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 등이 각각 회원 교단의 장애인 선교 정책을 보고하고, 공동의 과제 설정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11일 동위원회의 '장애인신학포럼'에 이어 열린 것으로, 개교회 차원을 넘어 연합기관과 교단 차원의 공동논의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각 교단의 대체적인 장애인 선교정책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보고된 각 교단의 장애인 선교 정책은,  먼저 기감의 경우 신 목사는 ▲ 장애인 선교는 ‘일반화’, ▲ 교단 본부의 장애별 모임 네트워크 공식화, ▲ 개 교회, 중견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교 방안 모색, ▲ 매년 4월의 장애인 주일 예배의 확산, ▲ 교단 본부의 장애인 실무자를 채용 등이라고 밝혔다. 

기장의 박 간사는 총회가 정한 장애인 선교 주일에 개교회의 관심이 많지 않으며, 2005년 총회에서 ‘장애인 선교부 제정’이 헌의되었으나 유보되었고, 또한 총회 소속 복지법인 중 장애인 관련 법인은 없다고 다소 솔직하게 보고하면서, 향후 교단 내 인적 풀을 활용하여 사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은 현재 총회 사회봉사부 내에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맹인후원회, 지체장애인후원회, 농아인후원회, 발달장애인 후원회 등 4개 그룹)가 구성되어 있으며, 개 노회마다 1개씩의 장애인 관련 시범교회를(4개 그룹) 선정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장애/비장애 통합교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NCC 장애인소위원회는 이날 토론의 결과로 내년 4월 경 '장애인 주일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장애인 신학의 활성화와 책자 등의 발간을 회원 교단과 연합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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