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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신부 “비폭력만이 폭력을 이긴다!”시민폭력? 폭력 부른 원인부터 없애야
이철우 기자 | 승인 2008.07.01 14:06

   
▲ 박인국 전중훈 신부. (30일 시국미사에서. 왼쪽부터) ㅣ 이철우

 “결코 폭력이 폭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폭력을 이기는 방법은 비폭력입니다. 비폭력, 평화로운 방법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종훈 신부(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는 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비폭력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이 동의하는 선에서 행진이든 집회를 할 생각”이라 밝혔다.

전 신부는 어제 있은 시국미사와 관련,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와서 놀라기도 했고, 대단히 큰 의미가 있던 시간”이라 말했다.

전 신부는 “촛불집회가 시작될 때 국민들의 의견에 정당성이 있고, 많은 이들이 동참해 그것이 수렴되리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60일이 넘었는데도 오히려 공권력을 앞세워 폭력으로 잠재우려 하니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나서게 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적어도 우리가 저렇게 힘들어하는 국민들 편에 서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어떤 희망과 용기를 다시 북돋아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과 ‘조·중·동’등의 이른바 ‘폭력시위 부각’에 대해서도 “폭력은 있어서도 해서도 안 되는 것이지만,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원인이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원인을 파악해서 그것을 없애는 것이 기본인데, 원인제공자는 가만있고 그것으로 인해 요구하는 사람들의 의사표현방식이 조금 옳지 못했다는 점만 부각해서는 안 된다”며 “폭력을 불러일으키는 원인부터 없애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기자  cybered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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