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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건강하게 집권하길”박지원 의원 ‘김 위원장은 개혁개방주의자’, ‘강경군부 집권 우려’
이철우 기자 | 승인 2008.09.10 22:19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10월4일 낮 1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을 위한 선언>에 서명했다. 사진은 합의서명 뒤 악수하는 모습. ㅣ 청와대 사진기자단

“북에서 가장 개혁개방주의자는 권력을 완전장악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입니다. 만약 김 위원장에게 이상이 생겼을 때 강경군부의 집단지도체제로 가게 되면 대남·대미관계도 강경으로 갈 거고 중군군부와 가깝기 때문에 생각지 않은 불행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국회정보위)은 10일,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 “이상은 있지 않는가, 그러나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갑작스런 북 체제 급변은 한(조선)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음을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만약 군부가 집권하면 대남관계나 대북관계, 북한 핵 해결에 상당한 애로가 있을 것”이라며 “일부 우파들이 김 위원장을 그렇게 옹호하느냐 비난할 수 있겠지만, 이건 국익이다. 그래야만 평화를 누리고 전쟁 없이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후계체계는 아직 구축이 안 됐고, 강경 군부세력 집권가능성이 더 높다”며 “솔직히 김정일 위원장이 좀 건강하게 당분간 집권해서 남북문제도 풀고 핵 문제도 해결해줬으면, 그리고 북 경제발전도 좀 시켜줬으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위기관리를 할 수 있는 시나리오 대책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일단 정부를 믿어줘야 한다. 정부에서 의견을 구한다면 말할 수 있지만, 좀 주시하면서 정부를 믿고 힘을 실어줄 때”라 말했다.

“대북식량지원, 필요할 때 도와줘야”

그는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대북식량지원 관련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 하시는데, 물론 초기 ‘조건부지원’을 말씀하다 상당히 진전된 것은 평가한다”며 “그러나 모든 일에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필요할 때 도와줘야 감사할 것”이라 지적했다.

아울러 “북 식량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식량기구가 강력히 설명을 했고 또 우리 정부에도 요구를 하고 있다”며 “당장 (지원) 해야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하중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 식량지원을 거론하며 시기와 규모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김영남 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국가정보원도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회복 가능한 상태”라 밝혔다.

이철우 기자  cybered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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