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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기장인의 기도기장 시국기도회에서 선언문 채택
에큐메니안 | 승인 2008.12.17 19:07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서재일 목사)는 12월 16일, 대전교회에서 총회 평화통일위원회와 교회와사회위원회 주관으로 ‘남북관계 회복과 대북정책 전환을 위한 기장인 시국기도회 및 강연회’를 가졌다. 이 날 기도회에는 400여 명의 참여해 대전교회 대예배실을 가득 메웠으며, 이는 지난 6월 촛불집회 관련 기도회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비상시국기도회였다.

이날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김종맹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총회장 서재일 목사는 ‘오판에 대한 징계를’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메시지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일’을 바로 잡는 예언자적인 일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진 이유는 예언자적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새 정부 들어 부자를 위한 감세정책, 역사교과서 문제, 4대 강 정비사업, 남북관계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잘못된 정책들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시대에 기장은 선배들의 예언자적인 복음을 전하는 자세를 본받아 오늘 이 시대가 올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1월 21일 3개월 만에 석방된 한상렬 목사(전주 고백교회)의 석방환영 및 보고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이재정 신부(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 “통일의 길, 새로운 역사!”라는 강연이 있었다.

이재정 신부는 강연에서 ‘남북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기조는 7.4남북공동성명, 6.15선언. 10·4선언을 성실히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가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남과 북이 주체가 되어 주변국들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정부의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의 당부“라는 선언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이명박 정부에 대해 6.15선언과 10·4선언 실천을 요구했다. 또한 반북성향 민간단체들에는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최근 전단 살포 문제로 말미암아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북측 당국자들에게는 남측의 새 정부와의 대화에 인내를 가지고 임해줄 것을 요청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와 기장 성도들에게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중요한 사명은 평화통일임을 밝히면서 이 문제를 위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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