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미 FTA저지, 한반도 대운하 저지, 반민주 악법 저지를 위한 기독인 철야 시국기도회"가 개최된다. 이 시국기도회는 '운하 백지화를 위한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준)'(전 광우병기독교대책회희), 그리고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날 기도회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국회의 대치상황과 맞물려 더욱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는데, 만약 한나라당이 철야기도회 기간 동안 114개의 이른바 중점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장 직권 상정을 강행할 경우에 기독교 진영의 대응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연말까지 처리 강행을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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