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수) 오전 9시부터 강화도 외포리에서 정전 52주년을 맞아 비폭력 평화물결이 주최한 한강 하구에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강화, 인천, 서울에서 집결한 700여명의 참가자들은 행사 소개, 출정식, 문화 행식 등을 가졌다.

▲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의 참석자들. ⓒ 고윤상균

오전 10시 경 박종렬 공동 대표를 포함한 300여명으로 구성된 평화의 배 탑승자들은 한강 하구를 향해 출발했다.

이들이 탑승한 평화의 배는 어로한계선 북방 800m 지점까지 항해를 했다.

나머지 40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과 강화 지역의 행사 참가단은 석모도 보문사를 경유하는 별도 코스를 지나 외포리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외포리에 다시 모인 이들은 통일 기원 풍물 놀이, 분당 장벽 얼음 깨기 포퍼먼스, 강화 지역 어머니 합창단의 공연 등의 문화 행사를 가졌다. 각 단체의 대표가 낭독하는 결의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 한강 관련 사진 전시회. ⓒ 고윤상균

이정훈 기자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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