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박경조 회장과 이종석 신임 통일부 장관이 3월8일(수) 오후3시부터 KNCC 총무실에서 만나 올 해 있을 각 교단의 국제행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조를 다짐했다.

▲ KNCC 임원진과 이종석 신임 통일부 장관이 총무실에서 만남을 가지고 올 해 있을 각 교단의 국제행사와 민족 통일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만남은 이종석 신임 통일부장관이 취임 후 종교계와 만남 중에 KNCC를 방문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KNCC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 운동본부(공동대표 이해학 목사)가 올 5월에 주최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컬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성공회와 감리교가 준비하고 있는 세계 대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성공회는 8월말 경에 옥스퍼드 대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주최 할 평화콘서트와 평화 토론회, 가을로 예정되 있는 세계 성공회 지도자들의 남북한 동시 방문과 평화 포럼에 통일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비록 자신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교계의 평화 통일 노력에 감사하고 그러한 노력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통일부의 통일 노력에 대해 종교계를 직접 방문하고 혹시나 있을 정책에 대한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의견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KNCC와 통일부가 서로 동역자로 여기고 남북통일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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