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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에 너무 늦게 왔습니다"기독사회연대 대추리 방문, 주민촛불집회 참석 격려
김혁 기자 | 승인 2006.04.12 00:00

   
▲ 기독교사회선교연대는 11일 대추리 천막교회에서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기도회를 가졌다. ⓒ 김혁
기독교사회선교연대(상임대표 진광수 목사)는 4월11일(화) 평택 대추리를 방문, 대추리 천막교회에서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기도회'를 가지고, 588일째 촛불행사에도 참석 지역주민을 격려했다.

고난모임, 일하는 예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기도회는 양재성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신승원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의 기도, 진광수 상임대표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민들의 촛불집회가 588일째를 맞는 것과 관련 "너무 늦게 찾아왔다"며 이 문제에 대한 기독교계의 무관심을 반성했다. 또 진 목사는 "노무현 식 진보와 개혁의 실상이 새만금과 평택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그리스도인들은 평택의 주민들이 생명의 땅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도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평택범대위 상황실장 이호성 씨의 안내로 마을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투쟁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 기도회를 마친 기독교사회선교연대 회원들이 대추리 앞 미군기지에서 이호성 범대위 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 김혁
588일째 촛불집회, 양수기 지원금 전달

또 참가자들은 588일째 매일 개최되고 있는 촛불집회에 주민 200여명과 함께 참석, 양수기 지원금을 전달하고 주민을 격려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지난 7일 연행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유기만 씨 등도 참석, 6명 중 2명만이 구속되었음을 알렸다.

또 국민대학생이라만 밝힌 일행은 "동아리나 단체의 소속이 아닌 친구들로 대추리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방문하고 하룻밤을 잤다"면서, 와서 느낀 것은 "사람이 살고 있구나"였다고 말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 588일째 대추리 주민 촛불집회에 참석한 기독교사회선교연대 회원들은 격려와 함께 양수기 지원금을 전달했다. ⓒ 김혁

김혁 기자  omyste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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