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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열사 20주년 추모예배와 심포지엄 열린다EYC가 주관하고 KSCF와 한국교회인권센터도 함께 하기로
이정훈 기자 | 승인 2006.04.14 00:00

고(故) 김세진 열사(烈士) 20주기를 맞아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등 추모예배 준비위원회는 추모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세진 열사의 아버지 김재훈 장로를 비롯한 추모 예배 준비위원회가 회의를 가지고 예배와 추모 기념 심포지엄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준비위는 4월13일(목) 오후3시부터 김세진 열사의 아버지 김재훈 장로를 비롯, 구창완 목사(서울제일교회), 김오성 목사(KSCF 총무), 이두희 총무(EYC) 등이 참석한 가운데 KSCF 사무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김세진 열사 추모 예배 일정을 5월6일(토)로 확정하고, 홍근수 목사(설교), 김동완 목사(추모사), 구창완 목사(기도) 등을 섭외하기로 했다. 추모 예배의 참석자들은 5월6일(토) 당일 오전10시에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김세진 열사가 안장되어 있는 마석 모란 공원에서 추모예배를 드린다.

또한 김세진 열사 추모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하고, 주제는 ‘미군기지 확장 반대’로 가닥을 잡았다. 심포지엄의 개최 일시와 장소에 관해서는 5월30일(화) 저녁7시부터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추모 기념 심포지엄을 매월 한국교회인권센터가 주최하는 인권지킴이 예배와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당시 경찰 폭력진압에 분신, 출석 교회는 장례 거부하기도

   
▲ 김세진 열사
자교감리교회 청년회장
서울대 자연대 학생회장
86년4월 전방입소 거부시위 중 분신
5월3일 운명
김세진 열사는 1986년 당시 서울대학교 자연대 학생회장이었으며, 같은 해 4월 28일 아침 서울 관악구 신림동 4거리 가야쇼핑센터 앞에서 서울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전방입소 반대시위 도중 분신했다.

당시 김 열사는 400여명의 서울대 2학년 학생들이 "반전반핵 양키고홈"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를 외치며 가두투쟁을 전개하던 중, 반전반핵 투쟁위원장 이재호 열사와 함께 예식장 옆 3층건물 옥상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며 강제진압하려는 폭력경찰에 경고했으나, 이를 무시한 폭력경찰의 강제진압 도중, 두 사람이 분신하였다. 이재호 열사는 전신 80%이상의 3도 화상을 입었으며, 김세진 열사는 전신 60%의 3도 화상을 입었다. 

이 투쟁을 계기로 반미운동이 급속히 대중적으로 확산되어 한국의 운동사에 일대 전기를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세진 열사와 가족들은 당시 자교감리교회에 출석 중이었으며, 시위 전날 밤에도 시편22편과 찬송을 부르며 눈물 지었다고 부친 김재훈 장로와 친구들은 증언한다. 그러나 자교교회(당시 담임 이승호 목사)는 김세진 열사의 장례를 거절했다.

이정훈 기자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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