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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안 제시, 대답은 연금과 구속희망의 봄소식 기다리는 미얀마
장익성 기자 | 승인 2006.04.14 00:00

 미얀마 민족민주연맹(NLD)의 군부에 대한 타협안 결정이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국내 시민단체와 NLD 행동대표 10여명은 13일 미얀마 대사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웅산 수지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의 석방과 △폭압 정치 △민주화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며 시민단체들의 항의가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경찰의 집회 불허에 대사관이 보이는 길 건너 편에서 "미얀마에도 자유의 숨결을 나눠 달라"고 외치는 NLD 행동 대원들과 시민단체들    ⓒ 장익성
비록 경찰의 집회 불허로 기자회견은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리지 못한 채, 차도 너머에서 ‘자유 미얀마'를 외쳤고, 대사관 관계자에 서한을 직접 전달하지도 못했지만, 평화를 갈망하는 미얀마 행동연대와 시민단체의 뜻은 창틀 사이를 비집고 전달됐다.

NLD 군부 인정 타협안 제시, 미안마 정부는 강경 탄압으로 맞서

1992년 당시 야당이었던 NLD가 총선을 통해 승리했지만, 군부는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를 지금까지 강제 구금시키고, 군부에 반하는 이나 반군부 문서 소지자 조차도 중형에 처하고 있다. 이 밖에 민주화를 염원하는 학생 상당수도 의문의 죽음을 당해, 군의 폭압이 극해 달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NLD는 구금된 정치인사들의 즉각 석방, 민주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탄압 중지를 조건으로, 군부 집권을 인정하는 타협안을 2월17일 내놓은 상태며 이에 대한 응답 최종시한을 4월17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NLD의 타협안에 보다 강경한 탄압으로 맞서고 있어, 내놓은 타협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NLD는 자체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 특히 군부독재를 똑 같이 경험했던 한국의 민주화 세력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NLD, 민주화 경험가진 한국 시민들에 협조 요청  

   
▲사람이 있음에도 문을 열지도 응답조차 하지 않는 미얀마 대사관. 시민단체 항의 서안을 전달하기 위해 이창수 대표(새사회연대)가 문틈으로 서안을 집어넣고 있다.    ⓒ 장익성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새사회연대',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등 10여 국내 시민단체는 이에 응답코자 지난 3주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자전거 행진과 시청 연날리기 행사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해왔다.

또한 미얀마 행동단체의 후속 지원 마련을 위해 연대와 시민사회에 호소하는 캠페인을 17일 이후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얀마의 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과거의 모습이며 아시아 전체 평화의 초석이 되는 길임을 공감한다”며 시민연대는 이번 타협안이 최후의 제언이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타협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미얀마가 해외 기업, 특히 한국기업과 국책 사업으로 진행하는 가스사업과 여러 이권 사업들을 제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익성 기자  mocacoff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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