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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택이 향후 12년을 좌우한다.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 공동대표 김성복 목사 인터뷰
편집부 | 승인 2012.02.14 15:18

   
▲ 연세대 이사회문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조승렬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지지방문하는 김성복 목사(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 공동대표, 감리교 샘터교회)
2월 13() 정오 광화문에서 김성복 목사를 만났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광화문 충무공동상 앞에서 연세대 이사회문제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조승렬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지지방문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김성복 목사의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의 활동과 그 밖에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2012생명평화 기독교행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올해의 선택이 향후 12년을 좌우한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집권이후 민주주의의 퇴행 역주행을 경험했다. 그로인해 민중들이 고통을 받고 미래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을 모른 채 할 수 없었다. 특별히 현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이라는 대북적대정책으로 말미암아 남북관계가 파탄이 났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남북의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는 입장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최악이었다. 그 죄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은 총선과 대선을 통한 심판으로 가능하다. 총선과 대선을 통해 나라를 바로세우고 통일정책을 제대로 수립해야한다. 2012년은 아주 중요한 해다. 올 해의 선택이 향후 12년을 좌우 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당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은 좋은 선택을 하는데 길잡이 역할, 향도역할을 할 것이다. 본인도 NCCK 정위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참여하여하고 있다.
 
 
올해 총선과 대선 정국에서 2012생명평과기독교행동의 역할은
 
야권단일화, 소탐대실하는 우를 범하지 말길
 
   
▲ 김성복 목사
2012
생명평화기독교행동의 움직임은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어야 하고 실현가능한 움직임이 있어야한다. 예를 들면 이번 야권후보의 단일화에 적극 관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올해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하는데 야권이 더 진보적이고 덜 진보적이라는 이유로 나뉘어있다면 정권 심판은 어려워 질 수 있다. 제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소탐대실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은 두 당이 연합해서 단일화 하도록 도덕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어긋나는 점이 있을 때는 중간 접점을 찾도록 도와야한다. 그 일을 해오고 있는 민주통합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실천적 방안으로 우리안의 인적청산이 있다. 철새 정치인이나 자신의 입장을 상황에 따라 바꾸거나 정치성향으로 볼 때 새누리당으로 갈 사람들을 속아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왜 이런 일을 기독교의 이름으로 하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만일 교회가 올바른 제시를 하지 못한다면 극우 수구성향의 한국교회의 풍토에서 교인들은 방황할 수밖에 없다. 기독교의 본래 가치는 생명과 평화를 지향한다는 것을 올 해 정치적 공간 안에서 확실하게 밝히고 총선과 대선을 반생명 반평화적인 세력을 심판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안의 인적청산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지자체선거에서 야권단일화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인천이 상황은 어떤가
 
지난 지방선거에는 선출하는 자리가 많아서 수월한 측면이 있었다. 그런 반면 총선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적고 내부경선을 치러야한다는 점에서 전국단위의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어려운 것을 판단한다. 엊그제 전국단위의 협상이 진행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 만일 전국단위의 논의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인천지역에서는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전까지 야권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지난 6.2 지방선거당시 경기도지사의 야권단일화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이후 결정된 것은 무의미하다. 유권자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시는 이런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공식 선거운동 전에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에큐메니칼 진영의 진단과 전망은
 
NCCK는 그동안에 해외에서 많은 후원을 받으면서 7,80년대를 지나왔지만 90년대 2000년대를 거쳐 오면서 자력으로 운영하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에큐메니칼 진영이 많이 약화되었고 더구나 한국교회, 교회지도부의 보수화로 NCCK의 위상이 협소해진 측면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선교의 방향도 올바르게 잡았다고 본다. 그러한 움직임이 2010년도부터 활성화되어왔고 오늘날 여기까지 영역을 벌여왔다. 현재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독교사회운동세력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을 추진해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사회운동을 정의와 평화를 이루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 한다면 이 운동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고 함께하는 이든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한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이후 에큐메니칼 진영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사회 구석구석에는 역사의 흐름에 거슬리는 세력들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 이것을 극복해나가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기독교가 갖고 있는 문자주의적, 근본주의적인 과오에서 벗어나야한다. 이런 운동을 계속해 나가야한다. 이러한 흐름의 분기점에 WCC 총회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분명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나갈 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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