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11시30분 서울시 강북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 예배>가 열렸다.

▲ 16일 오전11시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 예배>가 열렸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오월의 심장을 품고, 일어나라 한신이여!!" 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예배를 준비한 대학원 원우들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고 현재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 예배"를 준비 했다고 전했다.

▲ 예배를 준비한 노래패에서 "광주출정가, 님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 예배를 준비한 몸짓패에서 "조국을 노래하라"라는 민중가요에 맞춰 투쟁마임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오늘 예배는 5.18이 우리의 신앙과 신학 안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표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5.18의 정신을 통해 한신이 하나되어 공동의 결단과 결심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은정 원우(3/4학기)가 "5.18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보내는 탄원의 글"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 진심을 담아 "내 눈물속에 고인 하늘"이란 노래를 부르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유시온 원우(1/4학기).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 "못 다한 일들에 하루를 새기며 밝아 올 아침을 다짐하는 밤......" ('밤'이란 노래의 첫 소절). 대학원 김윤식(1/4학기)원우가 한신의 동지들이 함께 한길 가기를 바라며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 예배 준비팀과 참석자들 모두가 찬양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부르고 있다. 찬양의 마지막 가사처럼 대학원 구성원 모두가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햇불' 되어 가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대학원 학생회

한별 기자  ektlgof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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