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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정우 쌍용자동차 지부장, 전재숙 용산참사 유족, 강동균 강정마을회 회장ⓒ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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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시국회의에는 문정현, 김진숙, 홍세화, 백기완, 인재근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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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말을 하는 문정현 신부ⓒ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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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강정앓이들ⓒ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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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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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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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우 지부장의 구호 "우리가 희망이다. 세상을 바꾸자!"ⓒ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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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국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까지 행진했다.ⓒ에큐메니안 | ||
SKY ACT_스카이공동행동 출범선언문
<쌍용, 강정, 용산 공동연대행동>
“노동자가 하늘이다. 구럼비가 하늘이다. 쫓겨나는 사람들이 하늘이다.”
쌍용자동차·구럼비(강정)·용산참사 SKY ACT_스카이 공동행동을 시작하며
쌍용! 강정! 용산!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 아린 거기, 그 사람들, 그 생명들!
거기 경제성장과 개발의 이름으로, 국가안보의 이름으로 도리어 삶의 터전을 잃고 안전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장의 횡포와 국가 폭력에 의해 세계의 진정한 주인들이 도리어 쫓겨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겪는 고통은 다름 아닌 우리시대, 우리 모두의 고통입니다. 그들의 평화가 곧 우리의 평화입니다.
지금 여기, 쫓겨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꺼져가고 죽어가는 모든 생명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
노동자가 하늘이다! 구럼비가 하늘이다! 쫓겨나는 사람들이 하늘이다!
우리가 하늘이다! 모든 생명이 하늘이다!
SKY ACT(스카이 공동행동)는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용산참사 진상규명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연대행동입니다 쌍용, 강정, 용산의 앞 자음을 따서 SKY ACT라고 명명했습니다.
쌍용, 강정, 용산은 우리 시대, 특히 이명박 정부 이래 수년간 대한민국 곳곳에서 한층 가혹해진 시장의 횡포와 국가폭력을 상징하는대표적인 현장입니다. 그런데 19대 국회가 개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현장의 고통과 한숨에 제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대선에서도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해결할 방안이 제대로 논의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통의 현장으로부터 시민들의 자구적인 연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SKY 공동행동은 이 땅에 함께 살기 위한 시민들의 소박한 염원들이 만들어가는 자발적 연대행동입니다. 우리는 이 가혹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울고 즐기고
분노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동행동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기쁘고 즐겁게 연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노래하고 춤출 것입니다.
쌍용, 강정, 용산에서 시작하되, 전국을 돌며 대한민국 곳곳 현장의 고통에 기꺼이 함께 할 것입니다.
이 즐겁고 따뜻한, 가난하고 용감한 연대에 각계각층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호소합니다.
노동자가 하늘이다! 구럼비가 하늘이다! 쫓겨나는 사람들이 하늘이다!
우리가 하늘이다! 모든 생명이 하늘이다!
잠자는 하늘님들, 기죽은 하늘님들, 이제 그만 일어납시다.
이 비틀린 세상, 이 거꾸로 선 현실, 조율 한번 해봅시다.
2012. 6. 28.
쌍용자동차·구럼비(강정)·용산참사 SKY ACT_스카이 공동행동 출범 시국회의 참가자 일동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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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300에 씁쓸해 하는 동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