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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을 가로질러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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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평화행진에 참여한 본지 김희헌 편집위원장ⓒ에큐메니안 | ||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제주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정평화대행진'은 동진(행진대장 강동균)과 서진(행진대장 고권일)으로 나뉘어 제주 순례길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강정평화 대행진은 평화를 염원하는 1만 명이 모여 제주 역사와 문화·생태 기행을 하며, 제주가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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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을 취하고 있는 행진 참가자들 쉬는시간에도 노래와 춤이 함께했다.ⓒ에큐메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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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관계자는 "강정평화대행진이 진행되면서 참가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일쯤에는 정점에 도달해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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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일 오후 강정평화기도회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 참가자들ⓒ에큐메니안 | ||
윤춘광·김경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허상수 교수가 행진에 참여했고,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함세웅 신부, 도법 스님, 소설가 현기영, 김선우 시인, 가수 안치환과 전인권, 영화감독 김조광수, 변영주, 방송인 김미화, 배우 권해효·김꽃비, 전태일 열사의 누나인 전순옥 의원, 통합진보당 노회찬, 서기호 의원 등도 이번 행진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2일 제주를 방문,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강정평화대행진'에 합류해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함께 걸으면서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서로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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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의 식사 주먹밥과 오이냉국 | ||
이번 강정평화대행진은 중도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에 대한 문의는 강정마을회(전화 739-2067)로 하면 된다.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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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300에 씁쓸해 하는 동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