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투쟁깃발, 연뱅깃발, 노래패 등이 차례로 단상앞으로 나오는 모습.

투쟁선언문

단결! 그것은 선택이 아니다.
단결! 그것은 승리를 위해 노동자가 가진 최초이자 최후이다.
116년 메이데이의 역사는, 단결은 곧 승리요, 분열은 곧 패배임을 선언하고 있다.
전태일 열사로부터 시작된 민주노조의 도도한 강물은 사람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서 인간의 얼굴을 가진 새 세상, 자주와 평등을 실현하는 새 세상, 그 희망을 활짝 열어 놓았다.
오늘 우리는 1천5백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힘차게 선언한다.
80만 노동자여 단결하자, 1천5백만 노동자여 단결하자, 그리고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자고 하늘 높이 깃발을 내걸고, 힘찬 투쟁을 선언한다.

1. 노동자 총단결 투쟁을 통해, 비정규법안 재협상과 노동관계 민주화입법을 쟁취하자.
2. 5.31 지방선거에서 반도동자정당에게 심판을, 민주노동당에겐 승리를 안겨주자,
3. 6월말 산별 전환 조합원 총 투표를 성사시켜, 민주노조운동을 혁신하자.
4. 한미FTA 서울 2차 협상 저지를 위해 7월초중순 시기집중 총력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
5.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와 6.15 공동선언 이행으로 반전반미 자주통일을 실현자자.
6. 4대 요구 쟁취의 결정적 시기, 하반기 80만 전조합원 전면 총파업투쟁으로 세상을 바꾸자.

노동자 선언은 피 묻은 약속이다.
민주노총 80만의 단결투쟁으로 조합원에게 긍지를, 민중에게 희망을, 세상을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