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아이들을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2월 8일(토) 오후 3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청파교회에서 ‘후쿠시마 아이들 초청, 힐링캠프’를 위한 <한일생명평화 콘서트>가 한일 뮤지션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 12월 8일 오후 3시 청파교회에서 '후쿠시마 아이들 초청, 힐링캠프'를 위한 한일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렸다.ⓒ에큐메니안

▲ 인사말을 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양재성 목사ⓒ에큐메니안

기독교환경연대 양재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후쿠시마에서는 실제로 갑상선 암 의심환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유 없이 코피를 흘리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등 예측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후쿠시마 어린이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 콘서트 취지를 설명하는 아힘나평화학교 교장 김종수 목사ⓒ에큐메니안

아힘나평화학교 교장 김종수 목사는 “3월 말 후쿠시마 어린이 1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4박 5일간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고 오늘 행사는 힐링캠프 기금 마련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뮤지션들이 함께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이 날 사회를 맡은 가수 이지상 씨의 공연 "무지개", "핵 없는 세상"ⓒ에큐메니안

이날 콘서트는 가수 이지상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류타로우, 로쿠로우, 후우타로우, 이름없는 밴드 등 일본의 뮤지션들과 “보물-후쿠시마에서”라는 사진전 준비한 오가와 테츠시 사진작가가 함께 했으며 한국에서는 삼무곡자연학교, 강남향린교회 아린이 난타팀, 김경호 목사, 들꽃향린 중창단, 윈디씨티 등의 공연과 여성민우회 생협연합회 김연순 회장과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공동대표인 김정욱 교수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했다.

▲ 일본 뮤지션 류타로우 씨의 "이젠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요"ⓒ에큐메니안

▲ 이야기 손님 "보물-후쿠시마에서"라는 사진전을 진행중인 사진작가 오가와 테츠시 씨. 그는 후쿠시마 아이들이 소개하는 각자의 보물이야기를 통해 방사능으로 인해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후쿠시마 아이들의 아픔이면에 있는 순수함과 천진함을 소개했다.ⓒ에큐메니안

▲ 강남향린교회 어린이 난타팀의 공연ⓒ에큐메니안

▲ 일본 뮤지션 로쿠로우 씨의 "해방"ⓒ에큐메니안

▲ 이야기 손님 여성민우회 생협연합회 김연순 회장은 체르노빌이후 동유럽에서 생산된 폐기된 곡물로 이유식을 만들어 판매한 사건이 대서특필되면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순 회장은 "탈핵운동은 앞으로 생활운동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환경, 탈핵운동이 일상에 정착되야한다고 설명했다.ⓒ에큐메니안

▲ 들꽃향린교회 김경호 목사의 하모니카 연주 "아리랑-참아름다와라"ⓒ에큐메니안

▲ 들꽃향린교회 남성중창단 "평화의 숨"(들꽃향린교회 교우의 자작곡)ⓒ에큐메니안

▲ 일본 뮤지션 후우타로우 씨의 "하도곶에 서서"ⓒ에큐메니안

▲ 이야기 손님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공동대표 김정욱 교수. 그는 우리나라의 전기소비가 유럽 OECD국가들의 평균보다 1.5배가 많다며 탈핵으로 가기위해서는 절전도 병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에큐메니안

▲ 한국 뮤지션 윈디씨디의 공연ⓒ에큐메니안

▲ 청파교회에 전시된 오가와 테츠시 사진작가의 <보물-후쿠시마에서>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