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청년협의회(이하 EYC)와 한국기독학생총연맹(이하 KSCF)이 공동으로 주관한 <기독청년학생희망만들기>(이하 기희망)가 5월17일 한국기독교장로회 구 총회선교교육원 강당에서 10주간의 조직화 훈련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 기독청년학생운동희망만들기를 통해 기독청년운동의 현실을 인식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훈련 프로그램이 10주 동안 진행되었다. 이들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EYC 가맹 각 교단 청년회 임원들과 KSCF 간사 등 총 12명의 청년활동가가 수료를 하게 된 것이다. 이들 청년활동가들은 10주간에 걸쳐, ▲ 사회현실을 해석하며 자신들의 신앙고백을 바르게 세우고, ▲ 현실에 맞는 기독청년학생운동의 비전을 새롭게 찾으며, ▲ 기독청년학생운동 지도력의 품성과 역량을 개발하고, ▲ 대중의 요구와 필요를 직시하고 청년학생운동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교육을 받았다.

기희망이 10주 동안 집중적으로 받은 훈련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기개발, 지도력 개발, 비전 개발이었다. 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활동가들은 “기독사회운동이 현장을 잃어버리고 약화 일로에 있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기독청년운동의 새로운 의제와 자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훈련 받았다.

수료식에서 격려사를 맡은 김경남 원장(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청년들이 희망을 찾지 못한다면 기독교는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하며, “현재 청년 운동은 없는 비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힘든 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년의 비전은 곧 교회의 비전”이라고 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청년들이 대안을 만들어낼 때만이 NCC를 비롯한 종로5가 기독교운동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 12명의 청년활동가들이 수료식을 가지며 훈련의 트레이너를 맡아 준 정시영, 최종덕 조직가와 함께 기념을 촬영을 가졌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활동가는 “서로의 솔직한 모습들을 표현하고 연대의식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며, “기독청년운동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