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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이어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 깊어진 남·북 갈등 풀어내길한국기독교장로회,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 10주년 맞아
임석규 | 승인 2024.02.20 03:08
▲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 월요기도회가 10년을 쉼 없이 달려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상중

지난 2014년 3월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갈등을 풀어내길 바라며 여정을 이어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가 10주년을 맞이 했다.

기장 총회와 평화·통일위원회 및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평화를 이룰때까지’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한 것이다.

기장 측은 북의 신년사 발표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적대 및 교전국 관계로 고착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봄길을 내기 위해 기도회 1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시대 속 기장의 사명은 ▲ 파괴된 창조세계 속에서 생명 살리기, ▲ 전쟁을 멈추게 하고 평화를 일궈내기, ▲ 그리스도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주년 맞은 기도회에 기장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예배를 통해 기도회가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변질된 한반도가 80년 분단의 역사를 끊어내고 평화통일을 이뤄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회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한기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장, 울산새생명교회)는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 각처에서 퍼진 전쟁과 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이라는 의지적인 노력을 통해 서로 간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태진 기장 전 총무(93~100회)도 격려사를 통해 기도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남·북의 상생을 위해 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으며, 김종생 NCCK 총무와 카롤 호프만 리히터 독일 동아시아선교회 의장도 기도회 10주년을 축하하고 연대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장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전쟁고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토론회’도 열어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와 한국교회 통일선교 과제를 살피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논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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