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 연대(이하 평통기연)는 7월22일 연세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평통기연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국제포럼에 대한 취지와 목표,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했다.

▲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 연대(이하 평통기연)는 7월22일 연세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포럼”진행을 앞두고 23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에큐메니안

평통기연 사무총장 최은상 목사는 이번 포럼에서는 '복음적 평화통일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를 한반도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신학대학 총장들을 초청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근식 경남대교수, 박경서 전UN인권대사가 포럼 발제자로 나서고 김현 경희대교수, 양영식 전통일부차관, 다게사다히데시 연세대교환교수(일본), Peter beck 아세아재단 이사(미국), 李春福 성균관대중국연구소책임연구원(중국) 등이 토론자 섭외된 상태이다. 또 노영호 호남신대총장,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정일웅 총신대총장, 최갑종 백석대총장, 박종화 상임공동대표, 정세현 원광대총장, 최완규 북한대학원 총장 등이 대담자로 나설 예정이다.

배기찬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포럼의 목표는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과 그 후 60년간 남북 국제사회 간 체결된 합의에 대한 평가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로의 전환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포럼을 통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가능한지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개회예배(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과 한국기독교의 역할)를 시작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정전협정과 6대 합의를 중심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성경적 고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평화 – 통일 토크 콘서트’, ‘통일 선교 헌신의 시간’ 등 5개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은상 사무총장, 배기찬 사무차장, 박종화 상임공동대표. ⓒ에큐메니안

특히 배기찬 사무차장은 마지막 섹션인 통일 선교 헌신의 시간에는 토론으로 끝나지 않고 통일 선교에 대해 일할 사람들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에 일생을 헌신하겠다는 사람들을 모으고 발굴하기 위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향후 계속해서 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평통기연은 2009년 3월1일 발표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을 실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합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김경원, 박종화, 손인웅, 이규학, 이영훈, 홍정길’ 이상 6명의 상임공동대표와 ‘강경민, 이근복, 정종훈’ 이상 3명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목회자, 학계교수, 기독운동가, 청년위원 등 약3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별 기자  ektlgof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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