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일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정하고 각 교회가 지키는 장애인주일이다. 이날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준 삼아 1989년부터 제정하여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예수의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기간이다. 특히 이 장애인주일에는 평소보다 한번 더 장애인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성북교회에서 특별 장애인주일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협의회 산하 장애인소위원회 이예자 위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예배에는 베데스다선교회 양동춘 목사와 가나안교회 조동교 목사가 각각 기도와 설교를 맡고, 박순이 구세군 정교와 성북교회 육순종 목사가 헌금기도와 축도를 맡을 예정이다.

이 주간을 계기로 일년에 한번이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는 다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엄한 존재임을 환기하고, 우리 사회와 개인의 선입관에 내재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책임과 사명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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