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강영섭 위원장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80세)이 지난 2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강영섭 위원장은 남북교회가 분단이후 처음 만났던 1986년 9월 스위스 글리온회의 이후 남한의 NCCK와 인연을 맺은뒤로 지금까지 조그련과 NCCK간의 파트너쉽을 긴밀하게 이어왔다. 강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모친인 강반석씨의 남동생인 강양욱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로서 조선종교인협의회 부회장,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부의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위원, 평양신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조전을 통해 "본회는 남북(북남) 간의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고인의 뜻을 기억하며 귀 연맹과의 변함없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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