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지난달 25일 실행위원회에서 조직하기로 결정한 WCC 제10차 총회 협력위원회가 구체적인 조직꼴을 갖추고 활동이 돌입했다.

▲ 지난달 4월 25일 NCCK 실행위원회에서 WCC 10차 총회 협력위원회를 조직하자고 결정했다.ⓒ에큐메니안

NCCK는 보도자료를 통해 “WCC 제10차 총회 협력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 이하 협력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목)에 2차 회의를 열어 한국교회 전체와 함께 총회 주제를 공유하고, 평화열차와 평화캠페인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등 ‘WCC 부산총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쳐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다고 밝혔다.

위원회 조직은 위원장 윤길수 목사(기장), 부위원장 황문찬 목사(감리교), 우영수 목사(예장), 이동훈 목사(복음), 육순종 목사(기장), 설찬수 목사(루터회), 박인곤 교우(정교회) 그리고 서기에 이대성 신부(성공회)를 선임했다.
 
또한 위원회는 부산총회의 원활한 준비와 협력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와 한국준비위원회(KHC, Korea Host Committee)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의 구성을 KHC측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 실무협의회에서는 협력위원회와 KHC 간의 원활한 협의, 총회 관련 사업과 예산검토, 역할분담 등을 논의하는 일을 담당한다. 협력위원회에서는 황문찬 목사, 정해선 위원(WCC 중앙위원), 김기리 간사(NCCK 국제협력국), 김태현 국장(NCCK 일치협력국), 이훈삼 국장(NCCK 정의평화국), 이근복 원장(NCCK 교육훈련원)이 참여키로 했다.
 
한편 NCCK 법인명으로 교부받는 국고보조금 사용과 관련해서는 전문 회계사를 선임하여 정기적으로 감사하는 일과 KHC 사무국에 국고보조금 전담 실무자를 충원하여 회계 안전 시스템 마련을 KHC에 요청하기로 하고, 회원교회의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은 향후 공동사업 진행 여부에 따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협력위원회의 공식명칭을 ‘WCC 제10차 총회 협력위원회’에서 ‘WCC 부산총회 협력위원회’로 변경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7월 18일 열리는 NCCK 제61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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