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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될 때까지, 기장 첫 월요기도회"평화통일은 민족사의 최대 과제", 4월 평화통일 아카데미도 개최
고수봉 기자 | 승인 2014.03.11 13:54

   
▲ 10일 기장은 한신대 신대원에서 '평화통일 기도회'를 가졌다. 평화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기도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한국기독교장회 총회(이하 기장)가 사순절 첫 주인 지난 10일(월) 오후7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첫 번째 기도회를 가졌다.

설교에 나선 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4대 강대국의 참수함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평화의 복음은 기독교 복음의 진수이며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 “평화통일은 대박으로 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준비와 기도, 평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남과 북이 나뉜지 70년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의 기도를 시작으로 평화통일의 여정이 시작되고 이루어질 때까지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은 ‘평화협정이 체결’로 긴 전쟁이 끝나길 기원했으며, 분단을 조장하는 악의 세력을 심판하고 평화를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성만찬에서는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북녘동포와 양극화로 인해 고통 받는 가난한 사람들, 자연생태계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 성만찬 순서에서는 북녘동포와 가난한 사람들, 자연생태계를 위해 성만찬을 나눴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한편 기장은 평화통일 월요기도회와 함께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2시 한신대 신대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아카데미는 차세대 평화통일 일꾼들을 위해 준비된 일정이다.

강사로는 이재정 신부(전 통일부 장관), 김연철 박사(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노정선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이시우 사진작가 등이 총 10차례에 걸친 강의를 맡았다.

기장 평화통일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 이후 남북 교류가 완전히 막힌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2012년 10월경부터 독일의 라이프찌히 교회처럼 통일이 될 때까지 기도회를 가질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기장 총회는 지난해 9월 24일에 있었던 제98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평화통일 기도회를 통과시켰다. 그는 “평화통일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라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교회가 앞장서서 민족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 목사는 “교회를 통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되었던 것처럼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평화통일의 사도로 나서야 한다.”며 평화통일 운동에 함께해 줄 것을 기대했다.

   
▲ 기장은 평화통일 기도회와 함께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열어 차세대 통일일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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