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더함과 다함이
함께 추는 왈츠
.
그러나,
.
내 삶에
단 하나의 날개만 허락하시면...
.
.
나 두렴없이 선택하게 하소서

더함이 아닌
다함의 날개 선택하게 하소서
.
더함이 아닌
다함의 날개로
내리는 빗속에서도
춤추며 살게 허락하소서
.
더함의 날개
잃어버린 슬픔에
울지않고
.
이미
내게 주신
다함의 날개 감사하며
.
더 아름답게 외날개짓 하여
춤추며 살게 도우소서
.
홀로 춤추는 외날개
부러져 나갈 듯한
고통의 순간 넘어
.
느끼게 하소서
그리고 보게 하소서
.
보이지 않는
더함의 날개짓
주님이 나와함께 하고 계심을...
.
오늘도
작은 나는 외날개짓 가운데 봅니다
.
어제보다
더 닳아버려
더 뭉뚝해진
볼품없는 외날개를 봅니다

그러나 감사합니다
닳아버리고 뭉뚝해진 만큼...

하늘 아버지
나와 더 가까이에서
나를 더 끌어안고
더함의 춤
추고 계심에 감사합니다
.
.
.
하늘 아버지

나 오늘도
더함이 아닌
다함의 삶 살게하소서
 

▲ 김나경 전도사 필자소개 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영성수련원 간사 서울동노회 염곡교회 전도사

김나경 전도사  agee1004jih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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