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이라면...
이왕이면...
더 깊고 진하게...
즐기며 누리리
알몸으로 벗기우고
태워지고
산산히 부서진...
너를 통해 만나는 삶의 맛은
성서가 알려준 오묘한 맛을 담은듯
난 오늘도
입안 가득
나를 닮은 널 담고
짜고 시고 달고 쓴 널 느낀다
나를 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
방울 방울
눈가에 눈물꽃으로 핀다.
흰 눈 나리는 12월
커피한잔 그리고 끝없는 기다림
불어오는 추위조차 막을 수 없는
초라한 마구간에 온 아가를 아프게 아프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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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영성수련원 간사 서울동노회 염곡교회 전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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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전도사 agee1004jih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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