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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의 꿈<홍기원의 복지국가 이야기>
홍기원 목사 | 승인 2015.01.09 11:52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이나 또는 가정을 떠나 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모두 자립 생활의 꿈은 너무 크다. 그러나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는 달리 시설 생활인들의 자립의 꿈은 더욱 어렵다.

얼마 전에는 생활시설을 떠나 자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던 몇몇 장애인들이 화제가 되었고 이들은 지금 시설 퇴소를 허락받아 “체험 홈”자립센터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 실제 시설의 안정된 생활과 의식주 해결이 국가에서 모두 도와주는 것과는 달리 실제 자립을 위해 도전할 경우 지원이 많지 않아 크게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인권익문제연구조사센터는 생활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시설에서의 삶에 대한 샘플조사”를 한 결과 시설을 떠나 자립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한 경우가 1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는 막연한 기대감과 자립의 꿈이 크나 자립생활을 위한 사회 지원 구조가 우리 사회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탈 시설화의 문제는 장애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의 문제로 사회적 자립의 기본 요소가 뒷받침이 되어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네트워크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한 “주거복지 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의 기본내용은 의료지원팀, 탈 시설지원팀, 탈 시설정책팀, 자립생활지원팀, 발달장애 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은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1회 실시하고 오리엔테이션과 장애인 인권 교육, 장애인 건강 교육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는 의료상담과 자립생활을 위한 음식 만들기 등 국가복지 사업 설명회와 개별 활동 시간으로 쇼핑, 은행 일보기, 관광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장애인 일부 소수가 지역사회 복지시설 탈 시설화와 자립생활에 정착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너무 쉽게 생각되어진다. 한 장애인이 자립생활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많은 과정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의미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자립생활을 위한 네트워크가 이루어져 주거 지원 서비스, 이사 서비스, 동사무소 관련 업무, 초기 정착금 신청업무, 초기상담, 맨토링 연계 등등의 다양한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장애인 자립생활의 꿈이 지역사회에서 탈 시설화의 시도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지역사회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정부에서도 자립생활 지원 네트워크와 매뉴얼을 개발하고 정책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통해 지역 자원과 연계해야 한다.
단순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지원하는 물질이나 단순한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자립의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장애인의 전 생애 주기적인 구체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법적 제도적 권리로 인정되어야 한다.

자립생활의 꿈이 아직도 장애인 차별적 조항이 여전히 남아 있는 행정적 상황에서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이제라도 국가 제도나 정책이 장애인에게 먼저 자립의 꿈을 줄 수 있는 밝은 새봄을 맞이하자.

   
 

<필진 소개>

홍기원

-기쁜교회 담임목사

-대불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복지시설(장애인) 빛고을공동체 대표

-1급 사회복지사

-영국 웨일즈대학교 박사학위 수학

홍기원 목사  guide21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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