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이하 종교개혁500주년위) 김철환 위원장(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13일(금) 오전 10시 30분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 골방채플실에서 열렸다. ⓒ에큐메니안 박준호

2017년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이하 종교개혁500주년위)가 창설되었고, 지난 13일(금) 김철환 위원장(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오전 10시 30분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 골방채플실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루터가 주장했던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의 개혁정신이 오늘날 어떤 메시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번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사업이 단순한 행사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메시지는 무엇이고, 개혁과제는 어떤 것인지를 천명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 NCCK 종교개혁500주년위 김철환 위원장(현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에큐메니안 박준호

김 위원장은 이번 기념사업 표어인 “칠천만 동포여! 하나님께 돌아갑시다.”를 들며 “모든 한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 통일이라는 선물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캐치프라이즈를 ‘나부터 개혁하자!’로 정했는데, 이미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했고, 성서에 언급된 나그네, 거지, 머슴으로 살기를 근간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할 것”이라며 ‘종교개혁500주년기념 기독교 아고라 500인 회의’, ‘기념예배와 문화축제’, ‘한국교회의 날’ 등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 직후 종교개혁500주년위의 제 63회기 4차 회의가 열렸는데, 그동안 회의를 통해 진행된 여러 사업들을 합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홍렬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는 회의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종교개혁지 탐방 순례단’, ‘통일열차’ 등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 기자간담회 직후 열린 종교개혁500주년위 회의. ⓒ에큐메니안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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