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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NCCK 방문해 1시간 가량 대화 나눠통일, 세월호 등 현안에 대한 교회 입장 전해
고수봉 기자 | 승인 2015.03.13 19:00

   
▲ 새정연 문재인 대표가 NCCK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용대 회장(왼)과 문재인 대표(오). ⓒ에큐메니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황용대 목사)를 예방해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NCCK 김영주 총무와 황용대 회장은 세월호 참사, 한반도 통일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13일(금) 오후4시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한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NCCK가 기도도 많이 해주고, 유족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보았다”며, “세월호 참사까지 정쟁으로 몰아가고, 대립하는 것을 보고 정치가 너무 몰인정하다고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김 총무는 세월호 참사를 “한국사회의 총체적 난국을 다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지 않으면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고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서 본 기울어진 배는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이를 위한 뜻이 모여지는 것 같더니 과거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당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자리에 참석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배태진 목사는 통일 정책에 대한 적극성을 주문했다. 그는 흡수통일 논란을 언급하면서 “남북이 서로 함께 껴안아 가는 소통의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5.24조치에 의해서 막혀있다”며 평화통일을 위한 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주 총무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한 국방부 모르게 사전 조사를 했다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확실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자리에 NCCK 대표로 황용대 회장, 김영주 총무, 배태진 기장 총무가 참석했으며, 새정연에서는 문재인 대표, 이학영 의원, 김영록 대변인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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