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재 감독회장이 학생대책위와 면담을 가진 후, 기도로 마무리 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지난 28일(목) 감독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광화문 감리교 본부 감독회장실 점거에 나선 ‘감리교정상화를 위한 학생대책위원회’(이하 학생대책위) 학생들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온 전용재 감독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전 감독회장은 애초 28일 자정에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앞당겨져 오후 4시 50분경 학생대책위와 만나 10분여 정도 대화를 나눴다.

학생대책위는 최근 학내사태와 관련해 이사장 직무대리 불법 지명 문제와 불성실한 보고서로 인한 특조위의 제명을 요구하며, 감독회장의 책임 있는 의지를 촉구했다.

이에 전 감독회장은 “이 사태를 잘 해결할 의지가 있고, 잘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면담 후 학생대책위의 대체적 반응은 “전 감독회장의 의지는 이사회의 결과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이사회가 예정된 29일(금)까지 계속 점거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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