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구약학회

1961년 창립된 한국구약학회(회장: 차준희 교수)의 100차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6일(목) 국제성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80여명이 모여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 이날 학회의 주제는 “고대 이스라엘 문화와 한국교회”였다.

학회장 차준희 교수(한세대)는 “신학자는 목회자의 설교를 섬겨야 한다. 교회와 신학은 같이 가야 한다. 전체 주제를 교회 지향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 일환에서 목회자들의 설교를 돕는 차원에서 정한 주제”라며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약학회는 1년에 네 번의 정기 학회를 여는데,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송년학회에서는 일선에서 교회를 담임하고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패널로 초청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김성 박사(협성대)가 “에덴동산과 딜문”이라는 주제 강연을 맡았고, 김상현 감독(기감 부광교회)의 “현세적 딜문으로서 교회: 불가능의 가능성으로서의 교회”를 비롯하여, 정현진 목사(기장 수도교회), 조영진 목사(기성 본교회), 김강식 목사(통합 목동산돌교회)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 주제 강연과 패널 발표 후 강연자, 패널과 참석한 청중들 모두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제공 : 한국구약학회

▲ 사진제공 : 한국구약학회

전국의 500명의 구약 학자를 회원으로 가진, 한국 신약학회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회인 구약학회는 차준희 회장의 소신처럼 오늘도 “한국교회를 섬기는 신학”, “교회 목회자의 설교를 뒷받침해주는 신학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

▲ 사진제공 : 한국구약학회

김영호 객원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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