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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요한복음 4:43-54<사순절 묵상집> 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6.03.07 10:44

3월 7일 월요일 

요한복음 4:43-54

43이틀 뒤에 예수께서는 거기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셨다. 44예수께서 친히 밝히시기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셨다. 45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니,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였다.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예수께서 또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셨다. 그곳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다. 거기에 왕의 신하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47그 사람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 갈릴리로 들어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께 와서“ 제발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아들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이다. 48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표징이나 기이한 일들을 보지 않고는,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49그 신하가 예수께 간청하였다.“ 선생님,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십시오.” 50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종들이 마중 나와 그 아이가 살았다고 보고하였다. 52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낫게 된 때를 물어 보니“ 어제 오후 한 시에, 열기가 떨어졌습니다” 하고 종들이 대답하였다. 53아이 아버지는 그때가, 예수께서 그에게“ 네 아들이 살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각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와 그의 온 집안이 함께 예수를 믿었다. 54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뒤에 행하신 두 번째 표징이다.

■■ 샘솟는 말씀
예수를 환영하였다(45절), 예수를 믿었다(53절).

■■ 성찰 질문
1.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한 이유는 무엇인가?
2. 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믿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대로‘ 예언자는 자기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하셨는데, 조금 의외의 모습이다. 하지만 뒤이어 나오는 왕의 신하에 대한 이야기는 갈릴리 사람들의 환영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그는 당시 지역의 분봉왕 이었던 헤롯 안디바스의 신하였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자, 예수님께 간청한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거라 내 아들이 살 것이다’말씀하셨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도중, 종들을 통해 아이가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그때가‘ 네 아들이 살 것이다’말씀하신 때임을 깨닫는다. 표징과 기이한 일을 보았다는 점에서 갈릴리 사람이나 왕의 신하는 동일하다. 물론 자신의 아들의 일이라 더욱 깊이 다가 왔을 것임은 분명하나, 목격과 간접 체험이라는 점에서는 다르다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했고, 왕의 신하와 온 집안은 예수님을 믿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우리는 표징이나 기이한 일을 보고 경험한다면, 더 큰 믿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본문의 말씀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보게 됨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예수님은 표징이나 기이한 일로 환영 받으실 분이 아니다. 믿음으로 영접할 분이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표징이나 기이한 일이 아닌, 믿음이다.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환영하는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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