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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요한복음 5:1-3, 5-16<사순절 묵상집> 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6.03.08 16:19

3월 8일 화요일 

요한복음 5:1-3, 5-16

1그 뒤에 유대 사람의 명절이 되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2예루살렘에 있는 ‘양의 문’ 곁에, 히브리말로 베드자다라는 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주랑이 다섯 있었다. 3이 주랑 안에는 많은 환자들, 곧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중풍병자들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거기에는 서른여덟 해가된 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6예수께서 누워 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랜 세월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 것을 아시고는 물으셨다. “낫고 싶으냐?” 7그 병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들어서 못에다가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에, 남들이 나보다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8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9그 사람은 곧 나아서,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10그래서 유대 사람들은 병이 나은 사람에게 말하였다. “오늘은 안식일이니,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소.” 11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해주신 분이 나더러,‘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 가거라’ 하셨소.” 12유대 사람들이 물었다.“ 그대에게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요?” 13그런데 병 나은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었고, 예수께서는 그곳을 빠져나가셨기 때문이다. 14그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네가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리하여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생기지 않도록 하여라.” 15그 사람은 가서, 자기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예수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16그 일로 유대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신다고 해서, 그를 박해하였다.

■■ 샘솟는 말씀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8절).

■■ 성찰 질문
1.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못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그 마음은 어떠했을까?
2.왜 주님은‘ 자리를 걷어 가지고’ 가라고 하셨을까?

■■ 오늘의 묵상
왜 예수님께서는 서른여덟 해가 된 병자를 고쳐주시면서‘ 일어나서 네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라고 말씀하셨을까? 뒤이어 유대 사람들이 병이 나은 사람에게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하는 것을 보면 괜한 시비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을 아셨을 예수님께서는 굳이‘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고 말씀 하셨다. 고침을 받은 병자가 서른여덟 해 동안이나 앉아 있었던 자리가 어떤 곳인가? 물이 움직일 때, 곁에 있었던 병자들은 베드자다 못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사람은 그의 말처럼 들어서 못에다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서른여덟 해를 그 자리에 있어야만 했다. 그 자리는 원망과 미움이 가득한 자리이다. 그 자리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을 수 없었던 하나님 부재(不在)의 자리이다. 그러니 병 고침을 받았다면 다시는 그 자리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야 한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그와 같다. 바꿔 말하면 다시는 원망과 미움이 가득한 자리, 하나님 부재의 자리로 돌아오지 말라는 말씀이다. 우리는 자리를 걷어 걸어가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잊은 채, 얼마나 빨리, 얼마 많이, 그분의 부재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가. 이제는 자리를 걷어 걸어가 그분의 임재의 자리에 앉을 때이다.

■■ 오늘의 기도
미움과 원망의 자리, 주님 부재(不在)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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