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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원교회, 재개발로 강제철거 당해합의 과정 중 강제 철거...기장 총회 차원 대응 마련
박준호 기자 | 승인 2016.05.05 00:23
지난 4일(수) 흑석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철거당하고 있는 대원교회. 대원교회 측은 합의 과정 중에 강제 철거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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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회들이 합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체 강제로 철거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대원교회(서울 남노회, 최병은 목사) 역시 지난 4일(수) 강제로 철거당했다.

대원교회는 2006년 3년여에 걸쳐 교회당을 신축했지만, 흑석7구역 주택재개발사업내에 속해 2015년부터 재건축조합측과 합의 과정에 들어간 바 있다.  

대원교회 측은 “건축조합측은 대원교회와 토목건축비에 관한 협상 중에도 동시에 명도권 확보를 위한 법적절차(수용재결)를 진행시키면서, 철거는 합의완료 후에 집행된다고 말했지만 지난주 명도권(건물)을 얻자마자 강제철거를 집행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일 새벽부터 인부들이 교회에 들이닥쳐 교회물품 및 예배성물을 다 가져가버리고 교회당을 파손했다”고 밝혔다.

최병은 목사는 “현재 교인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노약자들이 많아 조합의 부당한 행위를 막기 위한 신속한 활동이 힘든 상태”라며 노회와 총회 차원의 협력 대응을 호소했다. 

이에 기장총회는 총회 재개발특별위원회를 구성, 서울 남노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동작구청에 진정을 내는 면담을 주선하고, 대원교회의 오전예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전했다. 

총회 관계자는 “편법과 술수로 국민의 주거권을 약탈하고, 하나님의 성소를 무참히 파괴하는 불의에 맞서 대원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와 예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며, 교단 구성원의 협력을 호소했다.

박준호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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