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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베데스타로 오소서!"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순례, 1주년 감사 예배 드려
김령은 | 승인 2016.07.25 15:26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파트너 순례(PPP) 1주년 감사예배가 22일(금) 한양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에큐메니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손을 맞잡고 기도 순례의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파트너 순례단’ (Prayer-partner Pilgrimage on Peace and Reunification, 대표 장상 목사, 이하 PPP) 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이다. 

PPP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한 사람의 기도로 시작됐다. 바로 PPP의 대표인 장상 목사(WCC 공동의장)다. 통일의 그 날까지 하루에 한번 기도로 준비하겠다는 그의 결단에 ‘두세 사람’의 파트너들이 붙었다. 그렇게 모인 기도의 파트너들이 한 달에 두 번,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함께 모여 기도하기 시작한지 꼭 1년이 됐다. 지난 22일(금) 한양대학교회에서 PPP 1주년 감사 예배가 열렸다. 

PPP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각자 속한 교단은 다르지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계의 여성들이 모인 것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장상 목사(기장)외에도 예장, 감리회의 여성 목회자, 장로들이 각각 기도를 맡았다. 한국 YWCA의 특송도 있었다. 

PPP 대표 장상 목사 ⓒ에큐메니안

장 목사는 분단된 한반도를 베데스타 연못가의 환자에 비유했다. 

“베데스타 연못가를 지키며 병이 낫기를 구하는 한 병자가 우리 사회, 그리고 저 자신과 많이 유사합니다. 기대와 실망과 좌절의 세월을 보낸 환자에게 그 어느 누구도 병이 낫도록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71년간 방치됐던 분단의 벽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장 목사는 “예수님이 병자에게 다가 오신 것은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순간이 다가오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나님의 개입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도록 우리는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38년된 병자처럼 우리는 핑계가 많습니다. ‘하나님, 국제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북한이 너무 적대적입니다. 우리 잘못 보다는 북쪽의 잘못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손해보고 싶지 않은 이기심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회개와 헌신의 결단이 있어야 ‘네 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에 우리는 많이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지난 1년동안 순례에 앞장서신 주님을 따라가는 PPP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설교를 마쳤다. 

ⓒ에큐메니안

PPP는 지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의 권고안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응답이기도 하다. WCC는 성명서를 채택하며 8월 15일 이전 일요일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일’로 제정하고 세계 교회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길 요청한 바 있다. 오는 8월 14일에 공덕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담임목사 이금만)에서 NCCK 화해통일위원회 주관으로 한국교회가 모여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연합예배를 드린다. 

1주년을 맞은 PPP는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도록 기도 파트너를 찾아 초대할 예정이다. 기도모임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2시에 한양대학교회(한양대 ITBT관 7층 다솜 채플실)에서 열린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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