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구소(연구소장 김준우 박사)가 오는 2월13일(월)~15일(수),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제12회 예수목회세미나를 연다. 한국기독교연구소는 신학의 세속성을 추구하며 신학과 목회현장, 세상을 잇는 일을 해 왔다. 출판사업과 더불어 월례 예수포럼, 예수학당 등 교육 사업은 연구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다. 

3년 만에 열리는 제12회 예수목회세미나도 연구소의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목회세미나와는 다르다. ‘예수 목회’, ‘시대를 읽는 목회’를 중심에 둔 세미나를 표방한다. 주제는 ‘광장에 선 교회, 촛불을 든 예배’로 잡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이어진 촛불정국 속에서 교회의 책임과 역할을 예배의 측면에서 고찰하고 어떻게 목회현장에 적용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강연은 안선희 교수(이화여대)와 김기원 목사(모퉁잇돌교회)가 맡았다.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목회자만 강사로 서지 않는다. 뉴스타파 최승호PD가 ‘시대 읽기’ 강사로 참여해 시대를 진단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이원돈 목사(부천새롬교회), 장석근 목사(오봉교회), 이훈삼 목사(주민교회)가 참여, 대안적 목회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12만원의 등록금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목회자에 한해 장학금을 후원받아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 개강일에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상담후 단계별로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와 한국기독교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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