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목) 2017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이하 대선행동)은 교계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대선행동 박득훈 목사(상임공동대표)가 정책자료집을 소개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대선행동은 이 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나라”의 제목으로 정책자료집을 소개했다. 대선행동정책위에서는 정치, 경제, 한반도, 환경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구현하는 정책들을 그림과 해석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만들었다.        

책자에는 결선투표제, 국민소환제 확대, 사회적 약자 차별 금지법 제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소년노동보호법제정 등 꼭 필요한 정책들을 읽는 사람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해석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긴급현안 6대과제도 수록되어 있다.

박득훈 목사(상임공동대표)는 “이 작은 책자에는 만든이들의 인생이 녹아져 담겨있다. 대선용으로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을 바라보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기독교인들의 기독교적 의식고취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고 교회에서도 비치해서 보면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정책자료집은 대선 후보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서 윤인중 목사(공동집행위원장)가 대선행동의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대선행동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통해 수구기독교에 경고한 바 있다. 선거법을 위반하는 설교나 발언자에 대해서 이를 감시하고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형교회 설교 모니터링 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공정선거감시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사순절 설교문 및 칼럼을 게제하여 6주동안 사회적 영성, 민주회복, 경제평등, 평화통일, 생태환경, 공정선거 감시의 6개의 주제로 설교문을 작성해 각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부산과 대구에서 창립대회와 강연회를 가졌고, 다가오는 ▲17일과 23일에 대전과 부산에서 강연회가 있다. 이외에도 CBS특별자담회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등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고 있다.

13일(목) 저녁 7시 30분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는 ▲“적폐세력 청산과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기도회”가 열린다.

박 목사는 "대다수의 한국기독교인들이 ‘정치 참여에 거리를 둬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예수님이 살던 시대의 예언자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올바른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함께 적폐세력 청산과 국민주권시대를 열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왼쪽부터 윤인중공동잽행위원장, 박득훈 상임공동대표, 장병기 홍보위원장 ⓒ에큐메니안

2017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정책자료집 ⓒ에큐메니안

책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313-0996/010-4948-2616(사무총장 강은숙 목사)로 할 수 있다.

한지수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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