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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19대 대통령은 "평화의 촛불이 세운 대통령" 축하 메시지국민주권 시대 여는 '광장 대통령' 되어 달라, 한반도 평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 당부
편집부 | 승인 2017.05.10 15:3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김영주 총무)에서 10일(수) 오전 ‘장미대선’의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로 시작한 축하 메시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막중한 시대적 과제를 안고 감당해 가야 할 대통령의 여정이 결코 수월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믿음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힘써주길 바란다”며 축하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은 “평화의 촛불이 세운 대통령”이다. 한반도의 평화도 무력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뤄주길 부탁했다. 또한 새로운 대통령은 “광장 대통령”이라며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온 국민은 대통령께서 대선 기간 약속했던 공약들을 기억하며 지켜볼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작은 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NCCK의 19대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 전문이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19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막중한 시대적 과제를 안고 감당해 가야 할 대통령의 여정이 결코 수월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에 새기고 모든 이들을 품고 포용하는 자세로 믿음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힘써 주시기를 바라며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은 평화의 촛불이 세운 대통령임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국민들은 온갖 적폐와 불통, 불의한 국정 운영으로 인해 죽어가던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촛불을 밝히며 지켜냈습니다. 심각한 위기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밝히며 민주주의 회복을 외쳤던 국민들의 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이야기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광판 위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일방적인 사드 배치로 인해 눈물 흘리며 싸우고 있는 성주 소성리 주민들의 손을 잡고 평화를 위해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십시오. 힘이 아닌 평화의 촛불을 통해 국민주권 시대를 연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도 무력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이를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새로운 대통령은 광장이 세운 대통령입니다. 국민들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마다하지 않고 광장에 나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토론했습니다. 서로의 차이에 연연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참 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갔습니다. 앞으로도 광장에서는 정의롭고 안전하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 목소리 하나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며, 대통령이 존재하는 이유임을 기억하고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대통령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대선 기간 동안 정치, 경제, 사법, 언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강력한 개혁을 이루어 내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킴으로써 우리 사회를 병들게 했던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단 한 사람의 국민도 구조하지 못한 무능을 엄중히 꾸짖으며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당선이 확실시 되던 그 순간, 광장을 찾은 대통령님께 세월호 가족들이 달아준 노란 리본이 국정 운영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진 선거는 끝났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온 국민은 대통령께서 대선 기간 약속했던 공약들을 기억하며 지켜볼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의 편에 서는 대통령, 작은 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 그럼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대하며 하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 5. 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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